지난 18일 소위 강남의 가장 ‘핫’한 클럽에서 'I don't wanna be naked(알몸이 되고 싶지 않아)' 란 주제로 모피 반대 파티가 열렸습니다.
파티의 총 기획을 맡은 JK Corporation은 모피 생산 공정을 알게 된 후 일부러 모피 소비 중심지인 강남에서 파티를 열게 됐다고 합니다. 파티를 기획하는 경력 7~8년 동안 어떤 목소리를 내기 위해 파티를 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모피를 홍보하는 파티를 기획해달라는 의뢰도 들어왔었는데, 역으로 동물에 대한 문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느껴서 이번 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합니다.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클럽의 한켠 스크린에 상영된 모피 농장의 밍크 영상은 화려한 클럽 분위기와 대조를 이뤄 밍크의 고통을 더욱 부각해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티'와 '모피반대'의 조합이 의외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모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는 JK Corporation의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한 가지라도, 고통 받는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하나 하나가 의미 있는 것임을 느낍니다.
응원의 댓글로도 앞으로 이러한 모피 반대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기사 또한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퍼 날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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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서 방영된 모피농장의 밍크 영상
최지혜 2013-10-22 22:32 | 삭제
"모피반대"홧팅!!! 입니다!!
이경숙 2013-10-23 12:22 | 삭제
사람들에게 가죽이나 털을 제공하기 위해
잔인하게 희생되는 많은 동물들
그들의 입장이 되어 보면 결코 모피를 걸치지 못할 게에요 ㅠ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실천하길 바랍니다
윤정연 2013-10-23 15:23 | 삭제
아 진짜.. 동영상 보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겨울이 오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티비에서도 모피의 실태에 대해서 더 많이 방송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연예인들 모피입고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윗 기사처럼 모피반대의 뜻이 있는 분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김수정 2013-10-24 10:46 | 삭제
차마 동영상 클릭 못하겠어요...보지않아도 너무나 생생해서...에고..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 용기에 그 마음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