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등록제 일원화 정책에 대한 동물자유연대 입장을 실은 기고문입니다.
''나는 책임감있게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의무적으로 내장형칩을 삽입해야 한다니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는 반려동물 가족들도 많습니다.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 중에도 반려동물 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동물을 잃어버리고 애태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우리 개는 절대로 집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기사를 쓰면서 많은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보호소에서 내장형칩으로 등록된 동물의 귀가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외장형으로 등록한 동물 중 등록정보를 확인해 가족에게 반환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습니다.
반려동물의 가족이라면, 혹시라도 나의 부주의로 내 가족이 길을 잃거나 사고가 생겼을 때,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10일 만에 죽음을 맞기 전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합니다. 동물을 쉽게 사고, 기르고, 잃어버리고, 유기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정부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발판을 마련할 때입니다.
이경숙 2015-02-07 16:25 | 삭제
내장형칩 의무 삽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집 아가들 일곱 모두 내장형칩을 오래 전에 했는데
아무런 부작용도 없어요
반려동물등록제 일원화 정책이 꼭 필요하고요
내장형칩 의무 삽입도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