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사치품, 세금을 매기자?
한겨레21 | 입력 2011.06.24 18:11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부산
[한겨레21]
[표지이야기] 반려동물 사치품 취급해 치료비에 부가세 매기는 법안 시행…반려동물 키우는 대다수 저소득층에게 가족같은 동물을 버리란 말인가 "너는 이제 우리 가족이다."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뜨지는 말아다오."
그러나 사람의 약속은 돈 때문에 무너진다. 서울 뉴타운으로 집이 헐린 자리에 남겨진 개들은 짖지 않았다. 바람이 불라치면 약한 것들은 회오리친다. 전세난이 심각했던 지난 2월, 서울의 한 동물병원 문 앞엔 자고 나면 버려진 개들을 담은 상자가 놓여 있었다. 한 가족이 경제위기를 겪을 때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가장 먼저 흔들린다. 한국 사회가 다른 종들과 반려할 채비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척도도 역시 돈이다.
조오기...야옹동물병원 김용현 원장님이 살짝 보이네요 ^^
김수정 2011-06-26 16:33 | 삭제
아~~정말...
김수정 2011-06-26 16:34 | 삭제
마음이 아파서 한숨밖엔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