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나무, 설이, 송화의 해외입양 준비 기관 입소 소식과 먼저 입소한 친구들 소식입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나무, 설이, 송화의 해외입양 준비 기관 입소 소식과 먼저 입소한 친구들 소식입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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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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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설이, 송화가 해외입양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해외입양 준비 기관에 입소했습니다.


나무


2015년 피부병으로 고통받다 구조된 나무는 3개월에 온센터에 입소해 어느덧 6살이 되었습니다활동가들은 성격이 너무 좋은 나무에게 국내 입양의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중형견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넘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호소에서 가족만을 기다린 나무에게 이제 해외입양이라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언제나 사람의 손길과 사랑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을 나무가 앞으로 만날 새로운 세상이 무척 기대됩니다.


설이



설이는 도로  쪽에 놓인 상자에서 구조되었습니다좁고 어두운 상자에서 처음 마주한 존재가 사람인 탓인지 설이는 유난히도 사람을 좋아합니다사실 설이는 수년  가족을 만났었습니다하지만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설이에게 허락된 공간은 창문 닫힌 베란다뿐이었습니다투명한 너머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바라보기만 하던 설이. 설이는 일상에 함께하기 위해 해맑게 웃으며 기다렸을 겁니다. 언제나 시선이 사람에게 머무는 설이가 해외입양 준비를 마치고 어서 가족을 만나 오롯한 사랑 받으며 여생을 보낼 있다면 좋겠습니다.


송화



송화는 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열악한 환경에서의 방치심장 사상충 치료출산  힘겨운 경험을 해야만 했습니다어린 나이에 고단한 삶을 보낸 송화에게 해외 입양을 통해 새로운 시작이라는 선물을 안겨주려 합니다쓰레기 더미 옆에서 어떠한 돌봄도 받지 못하고 짧은 줄에 묶여 살던 송화가 가족의 품에서 넓은 세상을 느끼며 살아갈 있다면 좋겠습니다.




덩치가 커서 또는 선호하는 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가족을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멀지만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가족과 묵직한 포옹을 나누고비슷한 크기의 얼굴로 뺨을 맞대고덩치에 맞지 않는 귀여운 눈빛을 보내며 매일을 살아갈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먼저 기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으며 해외입양을 준비 중이던 동물들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해외입양을 준비 중인 동물들이 교육기관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차례차례 살펴볼까요?


▲ 승복이 ▲


▲ 클로버 ▲


▲ 달이 ▲


▲ 깜비 ▲


▲ 해피 ▲


▲ 도기 ▲


▲ 똑똑이 ▲


해외입양은 사회화 교육뿐 아니라 해외 입국에 필요한 서류, 신체적 건강을 기록한 증빙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육기관 훈련·보호비, 접종 검사 비용, 항공운임 등의 비용이 듭니다. 이처럼 해외입양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고로움은 생명이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지 않고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마지막까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코로나 19 인해 해외로의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물자유연대 구조견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수는 없습니다. 상처를 안고 있는 동물들에게 해줄 있는 사랑으로 품어줄 가족을 빨리 찾아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밴쿠버 출국을 앞두고 있으시다면 새로운 삶의 기회가 찾아온 동물들을 위해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세요.(주변에 해외 출국 예정인 분이 계신다면 해외 이동봉사를 소개해주세요.)

해외 이동봉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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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하영 2021-10-13 14:26 | 삭제

해외 입양 후에도 입양하신 가족과 송화의 소식을 계속 접할 수 있는거죠?


온센터 2021-10-14 10:11 | 삭제

안녕하세요 박하영님. 송화의 입양 후 소식은 소식이 오는 대로 '입양 후 이야기'게시판 또는 인스타에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