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기사] 동물쇼, 약자위 군림하는 사회에 둔감 악영향도..

사랑방

[기사] 동물쇼, 약자위 군림하는 사회에 둔감 악영향도..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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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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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일부만 발췌했습니다. 링크된 전문을 읽어주세요.

돌고래 제돌이를 훈련 후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는 발표 이후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돌고래쇼가 생태체험교육이라는 주장도 있다. 동물을 비좁은 수조에 가두어 놓고 쇼를 시키며 생태교육이라 한다면 차라리 전자게임기에 정교하게 세팅된 고래키우기를 하는 것이 더 세밀한 생태관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생명체를 억압하고 군림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아이들은 약자를 지배하는 사회에 둔감하게 적응하며 성장한다.

[중략]

쇼에 이용되는 동물들은 자신을 철저하게 박탈당한 후에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신대륙으로 끌고 와 길들이며 도구화시켜서 노역을 시킨 행위와 근본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 다른 것이 있다면 동물을 도구적 관점으로만 대하고 동물들도 고통을 느끼고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 지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의 차이일 뿐이다.

[중략]

쇼 하던 돌고래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면 적응하지 못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회의론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돌고래가 계속 쇼에 이용되거나 화학약품이 섞인 동물원 수조에 전시되는 것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훈련 후 방생에 부적합한 결론에 이를지라도 돌고래들은 바다에 설치된 시설에서 보호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야생의 돌고래들이 잡혀와 쇼에 이용되는 일들이 근절될 수 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1203/h2012032721024291560.htm

 




댓글


충식이네 2012-03-28 15:20 | 삭제

시원하게 써주셔서 제 속이 후련합니다.


몽2 2012-03-28 15:21 | 삭제

전문도 짧지만 명확한 내용..참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탄원서 많이 받아 우편으로 보내겠습니다.


양은경 2012-03-29 23:23 | 삭제

좌우당간 동물들을 가만 두지를 못하네요.그런 시스템을 저희도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길지연 2012-03-29 12:21 | 삭제

어느 신문이였나? 박원순 시장이 마치 돌고래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식의 기사를 쓴 좀벌레같은 기자도 있더라고요. 그 기자 데려다가 하루만 수족관에서 알몸쇼 한 번 시켜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