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는 아산 애니멀호딩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개들과 살아가야 했던 구조견들은 대두분 사람의 관심을 애타게 갈구합니다. 포나도 활동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오늘도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포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어쩔 줄 모른다는 듯한 몸짓으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두 발로 서서 활동가의 앞치마를 긁기도 하고 졸졸 따라다니기 바쁩니다.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면서도 껌딱지처럼 붙어 있으려 합니다.
작은 몸으로 온 힘을 다해 뛰면서 사랑을 바라는 포나에게 늘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많은 개들 사이에서 혼자서 오롯이 사랑받아본 적 없는 포나의 삶은 외로움으로 가득차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포나는 외로운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기억으로 매일을 함께 채워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오롯한 관심과 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구조견들에게 손을 내밀어주세요. 입양은 구조 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보호공간이 부족해 현장에 남아있는 동물들을 구조할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입양을 통해 구조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구조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아산 애니멀호딩 구조견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입양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임시보호나, 주변 분들에게 소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