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도 죽어서도 지옥, 태안 애니멀 호더 현장의 둥몰들은 배고픔에 굶주리거나 갖은 병마와 다친 상태로 방치되었습니다. 폭염과 더위가 이어지던 때 마실 물 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굶주리던 개들은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다른 동물들의 사체를 먹는 최후의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태안 애니멀 호더 현장에서 구조된 새송이는 겁이 많고 사람을 믿지 못합니다. 사람과 교감 없이 방치된 채 살아왔으니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온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새송이는 더디지만 조금씩 작은 변화를 만납니다. 궁금한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산책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지언주 2022-06-09 16:02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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