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해외입양 교육기관에 입소한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해외입양 교육기관에 입소한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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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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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족을 만나지 못해 해외에서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는 친구들은 해외입양 준비기관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온센터에서 생활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해외입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정해야 할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온센터 동물들에게는 참 힘든 과정이지만 동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동물은 총 9마리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그동안 얼마나 교육을 잘 받고 있는지 활동가들도 내심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 활동가들은 유난히 설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얼마 전 입양 간 클로버의 형제 데이지가 보내준 선물을 전해줄 생각에 들떠 있었기 때문이죠. 클로버가 해외입양을 준비하는 바람에 전해주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전해줄 기회가 생겨 너무 기뻤답니다.


▲ 클로버 


오물로 뒤덮인 뜬장에서 함께 지내던 두 형제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다 이제는 서로에게 선물을 보내는 사이가 되었다니,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클로버도 열심히 교육을 받고 좋은 가족을 만나서 데이지에게 행복한 소식을 전해주는 날이 곧 오겠지요?



▲ 도기 


▲ 엘리제 


겁이 많아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는 도기와 엘리제도 만났습니다. 도기는 무서워하면서도 활동가의 손길에 몸을 내어주었고 엘리제는 천천히 다가와 냄새를 맡았습니다. 두 마리 모두 느리지만 열심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것 같아 대견했습니다.



▲ 똑똑이 


▲ 뚜이 


똑똑이와 뚜이는 잔디밭을 누비며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 이곳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가족을 만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 호밀이 

▲ 알비 


▲ 공실이 


공실이는 너무나 귀여운 눈웃음으로 안부를 전했고요, 알비와 호밀이도 활동가들이 왔다는 소식에 나와서 반갑게 인사해 주었답니다.



▲ 테라 


테라는 오랜만에 만난 활동가가 반가워 연신 뽀뽀 세례를 날렸는데요, 사실 테라는 최근 외이염이 재발해 치료 중에 있었습니다. 고질적인 외이염 증상 때문에 다방면의 치료를 시도해 봤지만 쉽게 완치되지 않았습니다. 외이염을 제외하고는 너무나도 완벽한 테라였기에 활동가들은 이런 상황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결국 신중한 고민 끝에 당장 해외입양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 테라는 온센터에 돌아와 집중적인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식에 많은 분께서 함께 기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안타깝습니다. 온센터로 돌아온 것이 더욱 결정이 있도록, 테라가 하루빨리 완치될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해외입양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날까지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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