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덮친 경북 청송군의 한 마을, 화상입은 채 쓰러져 떨고 있는 개, 청송이를 발견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청송이는 간신히 귀를 세우거나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이내 담요에 고개를 푹 파묻고 지친 숨을 가쁘게 내쉬었습니다. 아무런 기운조차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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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된 청송이는 심각한 빈혈 상태였고, 특히 화상 입은 음낭은 괴사까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에서 생명을 건 수술 끝에 청송이는 기적처럼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화상으로 몸 곳곳의 근육이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청송이는 조금씩 회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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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뜨거운 불에 그을려 있었던 온 몸은 정성스러운 치료를 받으며 본래 흰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청송이가 고통 속을 헤매던 시간은 잊고 새로운 날들을 시작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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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산불 현장에서 구조하여 집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장기 입원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와 보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은 아직 고통스러운 회복의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동물들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힘겨운 치유의 여정과 두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첫걸음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