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이 돌보던 동네고양이, 치즈. 산불에 대피했던 주민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치즈는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주민이 먹이도 내어주었지만 평소와 달리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마을을 수색중이던 활동가들이 다가가도 치즈는 도망치지 않고 구조의 손길을 받아주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한 결과 치즈는 발바닥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놀랍게도 새 생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출산까지 마쳤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 속에 살아온 치즈. 이제는 품 안의 새끼들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꿈꾸려 합니다. 그 시작하는 발걸음을 지켜봐 주세요.
동물자유연대는 산불 현장에서 구조하여 집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장기 입원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와 보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은 아직 고통스러운 회복의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동물들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힘겨운 치유의 여정과 두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첫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Sad Man - https://youtu.be/F7UpY_Xh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