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보도되었던 바와 같이 기장군 농업기술센터가 애견번식 센터 설립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의거한 판매업등록 관리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정부가 애견번식산업에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애견 문화는 번식을 산업화시키셔 육성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자발적인 성숙한 시민 의식과 책임감, 생명에 대한 경외가 바탕이 되어 건전한 문화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써, 동물에게 있어 산업적 육성이란 죽임 당할 숙명을 부여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동물산업에는 반드시 잉여동물이 있기 마련이며 이는 원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태어난 동물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강제적 죽임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정부관계자들은 현 번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점도 강조하나, 현 번식업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문제점도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현 유기견 실태는 양질의 품종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정부의 주장은 많은 부분에서 현 실태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일부 동물 관련 학계의 주장만 수용한 결과입니다.
기장군의 애견번식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1억원을 이미 지원하였고 기장군에서 1억원을 지원하여 설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시대를 역행하는 반동물복지정책을 강력 항의하여 주시고, 우리의 세금을 이런 비인도적인 산업에 지원한 것을 항의하여 예산 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하며,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항의를 바랍니다.
* 그동안 기장군청에 항의가 많았으니 농촌진흥청에 우선 항의하여 주신후 기장군청에 항의해주세요.
쿠키 2010-03-09 01:33 | 삭제
항의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정부는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부는 독립된 별도 행정기관입니다. 그런데 지금 두 기관이 동시에 반려동물육성산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착각도 이런 착각이 없고 미쳐도 보통 미친게 아니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복지의 문제가 열등한 인자를 가진 개들이 넘쳐나서 발생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도대체 정부의 그런 인식에 보탬을 주는 전문 학자들은 대체!! 누굽니까?
관련산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동물복지는 자기영역 확장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인식은 국민이 바로 잡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반려동물 육성산업의 시범격이 될 것입니다. 초기부터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 엉뚱하게 낭비하는 피해는 물론이려니와 가장 큰 피해는 바로 동물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장지은 2010-03-09 20:03 | 삭제
민원게시판에 항의와 반대글들이 많이 있어요.. 반성좀 하실라나 모르겠네..
기정훈 2010-03-10 14:36 | 삭제
두군데다 번갈아가면서 열심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정말 어이가 없는 대책안일수 없습니다. 안락사는 개들은 절대 없을꺼라고 호언장담하는지. 혓바닥을 잘라주고 싶네요. 정말 빠른 대안이 나와서 강력하게 결사반대했으면 좋겠네요. 국민혈세를 저런곳에다 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