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복지가 법률적으로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이 시대에, 관습이라는 굴레를 걸은 악습으로 잔인하게 죽어나가는 무수한 우리의 누렁이들....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세대가 문화의 중심에 있으면 그 슬픔이 사라지려나요..이 잘라내지 못한 질긴 뿌리가 남아있는 것도 억장이 무너지고 , 그 죽음의 현장을 되새기다보면 오그라드는 심장 절절하게 부여잡고 잠 못 이룬 날이 수도 없었습니다.
소,돼지, 닭...도축장이란 도축장 다 돌아다녀봤어도 이 개처럼 잔인한 도살은 본 바도 없습니다.
개 특유의 속성인 민첩성과 공격성을 제압하기 위해 개들에게 가해지는 잔인한 폭력들... 이것은 합법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도축장은 폐쇄적입니다. 개를 합법화시킨다고 잔인한 행위가 근절되지 않습니다. 이미 합법화된 동물들도 인도적이지 못해서 종종 비난 받는데 개를 합법화한다고 인도적일 수 있는가요?
온갖 동물들 도축장을 다 다녀보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중에도 왜? 개는 안되는가가 너무도 명백했습니다!
한 종이라도 아직 합법화 되지 않은 종을 살려내야 합니다.
근데 이젠 하다하다 못해 레스토랑에서 개고기 파스타에 수육까지 하며 젊은 층을 파고 들겠다는 이 반정서적이며 폭력적인 것을 어엿한 식품으로 꾀하는 것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개도살은 합법적인 것도 아닌데 그 유통을 레스토랑에까지 침범하는 것은 절대 용인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식당을 영업할 수 있게 해준 인천 남동구청에 민원 넣어주세요!
2012년 6월 13일. 많은 분들의 참여로 다음과 같은 조치가 되었습니다.
'개고기 파스타'로 물의를 일으켰던 인천 구월동의 모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동물을 염려하고 그 희생을 줄이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 점을 사과하고
개고기 관련 메뉴를 없애겠다는 공식 입장을 올렸습니다.
뒤늦게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입장을 철회하였으니 일단은 현재의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마무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일들이 또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인간의 과도한 식생활로 인한 동물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개식용금지캠페인은, 인간으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 種의 확대를 차단하고자 하는 미션에 근거하여, 합법적이지 않은 동물 도살을 금지하는 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똘2 2012-06-13 18:06 | 삭제
그 레스토랑 블로그에 가보니 남동구청에서 영양보신이란 이름으로 메뉴명만 바꾸라는 시정조치를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아주 신났던데요 그 식당주인인가.. 놀리듯이 이제 개고기 피자도 곧 출시할꺼라며 빈정거리네요.
비키 2012-06-14 14:09 | 삭제
네,,세심한 대화 내용까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오후쯤 심국장님이 남동구측과 통화했는데 더이상의 방법은 없는 듯 말한 것 같습니다. 아니 이름만 바꾼다고 본질이 달라지나요..나..참..식당이란 것은 관에서 관여할 여지가 분명 있는데 어찌 저리 일처리를 하는지...아직 민원이 약한가 봅니다.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판매 중단을 위한 독려가 필요하네요.
비키 2012-06-14 19:13 | 삭제
본문 하단에 덧붙였듯이 오늘 레스토랑에서 판매중단과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장지은 2012-06-19 11:37 | 삭제
사과문 진심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