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이 산을 넘어 멀리 돌아다니다가 계곡에도 새끼를 낳는 등, 그렇다면서 가보자 하시기에,,, 계곡이나 산에 있는 소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 생애 처음,,, 연결되어 있는 몇개의 산을 넘으며 소가 지나다니는 길을 따라 행군(?)을 했습니다..
위 사진은,,,산 전경을 다 찍지 못했을 뿐이지 몇개의 봉우리(비록 완만하지만)가 있는 산입니다. 이 산들을 다 넘어다녔습니다.
오로지...행복하게 들판과 산을 타고 다니는 소를 보기 위해!!!!!!
그런데... ㅠ.ㅠ
아무리 가도 가도 소는 안보였습니다. 소똥만 보이더이다....
72세가 되신 회장님은 산을 뛰어다니신다는데,,저는 기어기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그런데....나중에 회장님 하시는 말씀.
\"오늘은,...엊그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소들을 산에 안풀어놨어.\" ㅠ.ㅠ;;;
아..저는..오로지 소님들의 행군 발자취,,소똥을 보기 위해 이 산 구릉 몇개를 넘어다닌 것이었습니다.
(회장님 말씀(추정) : 누가 언제 소들이 있다고 했어? 소들이 다니는 길 가보자는 거였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