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병원에서 돌아왔습니다...
목에는 붕대를 칭칭 감고 배는 몇 바늘이나 꼬맨 상처고,,,여기저기 이빨에 긁혀서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목에 붕대 감을 때 물려고 한다고 병원에서 주의를 주셨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려 사무실에서 조심스럽게 수술후처치를 하기로 하고 통원은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붕대 풀어 소독해주고 약 먹이고요...목은 아직 붕대를 안풀어봐서 모르지만 배는 열바늘이나 꼬맸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어쩌면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 사진에 보이듯이 1층 사무실 안쪽 구석에 이불 깔아주고 혼자 두었더니 그 새 사무실이 들여다보이는 문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에구,,,꼬리를 엉덩이 밑으로 딱 붙이고 어정쩡하게 걷는 모습이 너무 풀이 죽어보입니다...
새로 오신 박 간사님이 혼자 승합차 운전하고 데리고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