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 학대] 건구스 학대 사건, 폭행하여 상해 입힌 행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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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건구스 학대 사건, 폭행하여 상해 입힌 행인 검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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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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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건국대학교 내 일감호에 사는 ‘건구스’를 폭행한 행인이 특정되어 경찰이 검거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5일, 동물자유연대는 건국대학교 내 일감호에 사는 거위 ‘건구스’ 들을 누군가 손으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하여 상해를 입히고 출혈까지 나게 한 행인을 제보받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소식을 전해드린 다음 날, 동물자유연대는 사건 당일 시간과 비슷한 시간대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활동가들은 먼저 건구스들을 관찰했습니다. 사건 당시 출혈이 꽤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자연치유가 된 듯 외관이 깨끗하고 활동성이나 먹이 반응 등에 큰 변화가 없어 건강이 양호한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지점으로 가서 피고발인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을 탐문하였고, 영상 속 행인과 체형, 옷차림, 특이사항 등등 매우 유사한 사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즉시 활동가는 수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단서들을 담당 수사관에게 전달하였고,  수사관은 길지 않는 시간 안에 피고발인을 특정하여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교내에 이러한 동물 학대 행위가 또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동물 학대 방지 및 대응 등의 메뉴얼을 공유하여 예방하는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앞으로 건구스들을 비롯한 교내에 공존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동물 학대 행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건구스를 학대한 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