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2일 토요일, 동물자유연대 2020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애당초 총회 참석 신청 회원 수가 저조했고, 총회 당일 회원님의 참석 취소도 발생할 것 같은 우려가 컸습니다. 그럼에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코로나 예방 안내 문자, 내부청결 유지, 예방에 필요한 물품배치, 서명용 펜 개별 지급 등 참석하시는 회원님의 불안함 해소와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총회 당일 결국 예상대로 참석하신 회원님 수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셨던 회원님들께서 2020년 동물자유연대 활동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셔서 활동가들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만큼 한분 한분 회원께서 발언하실 시간도 길기에 더 깊이 있는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총회는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의 성회 선포로 시작됐습니다. 각 사업 담당하는 부서장들이 2019년 활동보고 및 2020년 활동계획을 발표했고, 발표 중간중간 회원님들께서 질문하시고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사회변화팀 사업보고 및 계획 발표]
정해진 시간표가 무색했습니다. 사업에 대한 질의와 의견 등이 끊임없이 쏟아졌고, 결국 시작 후 2시간이 경과한 시각에서야 겨우 휴식시간을 드려야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 활동에 대한 아쉬움과 개선 의견이 폭발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이어졌지만, 모두 회원님의 진심어린 걱정과 따뜻한 조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꼼꼼히 기록하며 응답하고 또 겸허히 수렴하였습니다.
[위기동물대응팀 사업보고 및 계획 발표]
[모금홍보국 사업보고 및 계획 발표]
[온 센터 사업보고 및 계획 발표]
총회는 동물자유연대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체 주인이신 회원님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사업을 의결하며 예산을 승인하는 핵심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총회와 회원님이 계시지 않으면 동물자유연대 활동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회원간의 소통, 회원님과 활동가가 소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없기를 바라며 정기총회 참여 독려를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물자유연대 회원님이시라면 꼭 참석하시어 동물을 위한 활동에 힘이 되어 주세요.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주역, 바로 회원과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