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동물자유연대 온 센터에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구조되기 전까지 ‘고구마’는 개장수에 팔기 위해 키워지던 아이였습니다.
온순하고 밝은 성격에 누구에게나 살가운 ‘고구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도사견, 대형견, 누렁이, 혼혈견이라 불리우는 개들의 입양률은 매우 낮습니다. ‘고구마’가 이 모든 것에 해당되어 그런걸까요? ‘고구마’는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고구마’가 꼭 좋은 가정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혹시 그러지 못하더라도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고구마’의 가족이 되어주고, 울타리가 되어주겠습니다. 식용견으로 키워졌지만, 남은 날들이 행복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