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으로 세상을 담는 '꾸야'를 응원해주세요.
새끼 고양이였던 ‘꾸야’는 길 위에서 생활하던 동네 고양이였습니다.
구조자와 자주 만나며 조금씩 눈에 익었을 때쯤, ‘꾸야’가 한쪽 눈을 심하게 다친 상태로 밥을 먹으러 나타났습니다. 놀란 마음에 서둘러 데리고 간 병원의 검진결과는 안타깝게도 심각한 염증으로 인해 눈을 적출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왼쪽 눈 적출 수술을 받은 ‘꾸야’는 더는 야생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 보여 동물자유연대는 ‘꾸야’를 보호하기로 하였습니다.
씩씩하게 치료를 마친 ‘꾸야’에게 가족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장애묘라서 그런지 ‘꾸야’에게 입양신청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꾸야’가 가족을 만나는 그 날까지, 혹시 가족을 만나지 못한다면 평생 책임지고 보살필 것입니다. 한쪽 눈으로 큰 세상을 담는 고양이 ‘꾸야’를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