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사랑꾼 현빈과 손예진이 알려주는 '길고양이 사랑법'♥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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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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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끝나고 이제 봄으로 접어든다는 입춘, 그런데 날씨는 영하로 떨어져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길 위의 생명들이 잘 견뎌줄지 걱정만 가득인데, 마음 따뜻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1일(토) 저녁에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11화)에서 반가운 장면이 있었습니다. 겨울철 길고양이들을 위한 ‘엔진룸 노크’ 장면이었는데요. 남자주인공 현빈씨가 차량 탑승전 엔진룸을 똑똑 두드리자, 윤세리 역의 손예진씨가 뭐하는 거냐고 묻습니다. 이어지는 현빈씨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겨울엔 차 타기 전에 이렇게 두드려줘야 하거든. 추위에 길짐승들이 엔진쪽에 들어가 있는 경우들이 있으니까”

정답입니다!

겨울철 도심에서 추위를 피할 곳 없는 길고양이들이 차량의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엔진의 잔열로 몸을 뎁히려는 것인데요, 따뜻한 그곳에서 잠이 들거나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럴때 모르고 그냥 시동을 걸거나 차량을 움직이면 고양이가 엔진의 벨트 등에 끼어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동물단체들이 시민들께 ‘차량 탑승전 엔진룸 노크하기’를 부탁드리곤 합니다. 길고양이의 부상도 막고, 차량 파손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지하주차장’이라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추위를 피하러 지하주차장에 들어온 길고양이가 차량 엔진룸에 들어가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지하건 지상이건, 날이 추울 때는 ‘똑똑똑’ 엔진룸을 가볍게 두드려 주세요. 잠깐의 관심이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이 겨울, 고단한 길동물들의 삶에도 관심 가져주신 <사랑의 불시착> 제작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