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지난 8월 SBS ''TV 동물농장''에 방영된 오토바이 백구 학대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회부와 강력 처벌 요청을 위해 총 353 건의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백구는 달리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끌려가는 과정에서 심각한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결국 식용으로 도살되었습니다. 당시 백구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에 의해 피의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검찰은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지 않고, 이미 도축될 예정인 동물이었으며, 개의 상처가 미미하다''는 이유를 들어 피의자에 대해 고작 벌금 30만원 형으로 약식 기소를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물이 도축 대상이라는 것이 학대를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설령 식용으로 사육되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이라도 그 이용과 도축 과정에서는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건이 정식 재판에 회부되어 그에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 진정서를 요청했고, 그 결과 총 353 분의 시민들이 단체 측으로 진정서를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만큼 반드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혜성 2014-09-18 20:35 | 삭제
백구가 식용으로 도살되다니....보호 치료중이 아니었나요? 타단체에서 그런 글을 읽었던 것 같은데
이경숙 2014-09-19 13:53 | 삭제
우리 나라는...언제쯤 이런 아픈 사연이 없어질까요? ㅠㅠ
박미경 2014-09-19 14:38 | 삭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꾸준한 노력으로 사람들의 의식전환을 이끌어 가는 것이
우리 동자련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지영 2014-09-22 11:44 | 삭제
...요즘은 해물탕에 들어가는 낙지의꿈틀거림도 ..가슴아프더라구요,,,
사람이 제일 잔인한거같아요....지보고 좋아라하는 동물을 이리 학대하다니...인간이 악마랑 솑비고 이세상에 나온듯해요..
전윤희 2014-11-23 00:58 | 삭제
아니 왜 구조가 안된거죠... 티비서 재방송 보고 정말 끔찍하고 놀라서... ㅠㅠ 들어와봤습니다. 그리고 도살장에 있던 그 강아지들 눈빛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떠나질 않네요... 너무나 끔찍하고 잔인합니다. 아 미치겠네요. 보지말걸그랬나봐요... 정말 미쳐버리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