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돼지 vs 어린이의 지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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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vs 어린이의 지능 대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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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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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돼지를 더럽고 무식한 동물이라고 말했던가요? BBC Earth 시리즈에서 돼지가 얼마나 똑똑한 동물인지에 대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거울 인지능력 실험입니다. 태어난 지 6주된 아기돼지에게 거울에 비친 먹이를 보여주고 거울을 이해하고, 실제 먹이를 찾아가기까지의 실험입니다. 실제 이 실험에서 거울에 비친 먹이가 실제 먹이가 반사된 상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 한 돼지가 벽 너머의 먹이를 찾아가기까지의 시간은 몇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같은 수행을 해결하기 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음을 감안할 때 돼지의 인지능력 문제 해결 능력이 매우 뛰어남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어린아이와 돼지의 인지 능력을 비교하기 위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가하는 어린아이의 나이는 18개월부터 3살이고, 돼지는 훈련된 Nelly 와 18개월 된 Roupert입니다. 장난감용 골대에 공을 넣는 것은 두 돼지들은 모두 성공했고, 18개월 아이는 실패했습니다. 골프공을 옮겨 구멍에 넣는 미션에서 Nelly는 성공했지만 어린이들은 모두 실패했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보호자들도 성공하기 힘들어 했습니다.
 
오늘날 농장의 돼지들은 비좁고 황폐한 돈사에 갇혀 그들의 본성의 행동을 표출하지 못하게 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특히 어미 돼지의 경우 몸도 제대로 돌아 누울 수 없는 좁은 틀에 갇혀 평생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환경에서 평생을 고통 받으며 사는 돼지들은 사육시설 일부를 물거나 씹는 등 자연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신)이상 증세인 상동증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돼지를 공격하는 성향이 높아지고, 심지어 꼬리나 귀를 물어 뜯는 행동을 합니다. 이는 어린아이보다 뛰어난 인지 능력을 갖고 있는 돼지가 본성을 충족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당연한 결과 입니다.

돼지들이 조금이라도 그들의 본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환경에서 살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육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기 없는 월요일. 일주일에 한번, 주 1회 채식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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