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에서 개관한 에비슨의생명센터에 대한 보도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신 줄로 압니다. 저 또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에비슨의생명연구소센터 동물실험실 담당자와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내용과는 틀리게 6,000 마리의 동물을 항시 수용하겠다는 계획은 없습니다. 공급업체로 허가받지 않은 이상 실험에 쓰일 동물 외에 이유없이 동물을 사육, 보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7,000마리를 수용할 규모를 갖추었으나 실험에 쓰이는 동물의 두수 산정은 다른 실험기관과 마찬가지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만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에서 이런 대규모 실험동물시설을 갖추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고 감시를 늦추지 않아야 하는 사안입니다. 아무리 합법적인 절차로 건립된다고 해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실험동물공급업체, 동물실험 시설 등에 대해 도덕적 불감증을 야기하는 면도 우려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현대 의학의 혜택을 덜 받는 한이 있더라도 실험에 쓰이는 동물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그러나 이 사안은 단체 입장에서 실험 반대 항의를 결정하기 전에 윤리위원회에서 최소한의 동물을 가장 고통을 덜 받는 방법으로 실험하는지, 중복실험이나 과다한 실험동물 두수를 산정하지는 않는지, 만일 중대동물을 사육한다면 종특성에 맞는 풍부화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각도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단체로서 의학발전이나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도 생명윤리적인 측면에서 자제하는 것이 용인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의무겠지요.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동물실험 윤리위원회의 실효성있는 운영과 실험동물 처우 개선을 위해 대중과 의료산업계,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의견을 개진하고, 에비슨의생명센터를 비롯해 대중매체에 크게 보도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그 행보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계획입니다.
양길자 2013-04-16 00:06 | 삭제
이 형주님께서 수고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게 에비슨생명연구소에서는
항시수용할 계획이 없다면서
*무슨이유로 왜 6000~7000마리 를 수용할 케이지와 그외 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을까요?
*동물윤리위원회의 승인 받은만큼은 반입가능 하다는것은 일반상식으론
6000~7000마리 의 반입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면서
그시설을 갖춘뜻은 무엇을 의미 할까요?
*혼자서 설마하며 무서운 두가지를 생각해봅니다
만약 6000~7000마리 동물을 동물실험 하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에서
승인 하지 않으리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지만
만약에 승인한다고 하면 이것은 국제적 망신이며 대단한 큰문제가
되겠죠!!
에비슨생명연구소에서 갖춘시설이 무용지물이 되길 간절히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이 형주님의 말씀대로 인간이 현대의학의 혜택을 덜받더라도
이것은(에비슨생명연구소의동물실험계획) 결코 용납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문제를 지금당장 반대운동을 해주십사 하고 올린글은
아닙니다
이 형주님의 말씀대로 한국대표의료기관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일을추진하는 것을
지금도 고통스러워하고 힘들게 살고있는 실험견과
이름도 없이 실험견으로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실험견들을 생각하며
우리모두 잊지말고 항시주시하며 감시하고 지커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연대에서 에비슨생명연구소에 상항를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하셨다는 것만으로 에비슨생명연구소에선.....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줄일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이번일 애쓰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은 2013-05-01 14:02 | 삭제
제발... 계속 감시하고 지켜봐주세요 ㅠㅠㅠ
천년 만년 살 것도 아닌데 대체 무슨 부귀 영화를 보겠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