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귀여운 억울공주님 보리가 안구를 많이 다쳐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사랑방

귀여운 억울공주님 보리가 안구를 많이 다쳐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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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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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시추 보리가 오른쪽 안구가 빠진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를 하고 현재 수술중입니다.

 

보리가 지내던 2층 2번방은 그나마 개들의 밀집도가 가장 낮은 방이고

함께 지내던 주디,빽돌이,영이,짱아와도 그동안 문제가 없었기때문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센타내 시추들의 눈 상태는 백내장과 안구건조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보리는 그 중에 거의 정상적인 안구 상태를 유지했고 나이도 많지 않은데

오른쪽 안구는 적출을 해야 하고 왼쪽안구도 각막이 손상되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얼마전에는 원래 안구가 좋지 않았던 시추 왕눈이의 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적출수술을 시키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멀쩡하던 보리가 이렇게 되니 더 기운이 빠집니다..

우리 보리공주님의 수술이 잘 되어 무사히 회복되기를

함께 염원해주세요.

  

 




댓글


강연정 2013-04-15 15:42 | 삭제

보리도 보리지만 간사님들도 정말 많이 놀라셨겠네요...ㅠ.ㅠ
에고 보리야 수술 잘 마치고 얼른 나아라...!


이기순 2013-04-15 16:18 | 삭제

아침에 얘기듣고 얼마나 놀라고 마음 아팠는지 몰라요. 요즘 점점 살이 올라 이뻐지고 있던 보리였는데.. 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ㅠㅠㅠㅠㅠㅠ


깽이마리 2013-04-15 17:25 | 삭제

어제 봉사를 갔기에 보리를 봤지만... 정말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역시 개들끼리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나 보네요. 주디랑 영이 할배도 산책 다녀와서 기분이 좋았고, 빽돌이와 짱아는 남의 일에 간섭이 없는데... 설마 문펜스 너머 애들과 문제가 생겼을까요...
어제 주디랑 영이할배가 산책 나가면서 너무나 좋아하던 모습 보면서 행당동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만땅이구나 싶었어요. 데리고 나갈 때, 옆방에선 자기들도 나가고 싶다고 난리였거든요.
앞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잘 때만큼은 거의 대부분 케이지에 넣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하는건 아닌지... 멀쩡한 보리가, 어제 봤던 무릎에서 잠을 자던 아이가 이리 되니... 너무 속상하네요.
보호하고 있는 간사님들도 입양가능한 아이들이 자꾸 이런 일이 생기면 기운 빠지고 많이 속상할텐데... 저녁 때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작은 애들이라고 무시할게 못 되는게, 전에 다른 곳 사고 들어보니, 작은 애들이라도 자칫 죽일 수도 있더라구요.


태극뚱맘 2013-04-15 19:39 | 삭제

에궁 아이들끼리 싸워서 그런건가요? 얼마나 아팠을까... 보리 언능 완쾌되길 바랄께요 간사님들도 많이 놀라 셨겠네요


이경숙 2013-04-16 11:50 | 삭제

시츄들은 늘 눈이 문제네요 ㅠㅠ 보리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정수연 2013-04-16 18:02 | 삭제

예전 보리 사진을 보고 나니 더 맘이 아픕니다... ㅠㅠ 어떻게든 빨리 완치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