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6월 28일 경북 개농장 개들의 2차 입양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랑방

6월 28일 경북 개농장 개들의 2차 입양이 진행되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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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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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에 이어 6월 28일에 경북개농장 개들의 입양이 진행되었습니다.

1차 입양에 이어 기대반 염려반으로 입양신청이 들어오기만을 애타게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2차 입양에 신청을 하신 분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번 진행은 남아있는 8마리의 개들 중 마을에서 임의로 입양보낸 4마리 개들의 입양진행을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번 마을에서 열악한 소축사에 입양을 보내 다시 소환조치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4마리의 개들이 제대로 입양을 간 것인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주 임의로 입양을 간 4마리를 다시 임시견사에 데려다 놓을 것을 부탁하는 동시에 이 개들을 다시 입양 할 의사가 있다면 6월 28일날 임시견사로 와서 정식으로 입양을 진행할것을 요청하였습니다. 4마리의 개들은 모두  지난 주 임시견사로 소환되었고 예상과는 달리 4명의 입양자들은 28일날 모두 모여  입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개들은 4마리..

동물자유연대는 시청과 마을 분들을 설득하여 7월 2주까지 시간을 벌어 놓고 남은 4마리 개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백방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맡길 수 있는 시설로는 기존에 구조하여 맡긴 개들로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마음이 초조하고 많이 답답합니다.

남은 4마리의 개들은 요녀석들입니다.

 

 

급조된 분위기를 풍기지만 나름 고심한 끝에 탄생한 이름이니

이쁜이들의 이름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이해주세요^^;;

 

그리고 4마리 중 한녀석은 28일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바로 욘석~!

 

 

어찌나 겁이 많고 소심한지...행당동에 도착한 후 진똥을 여기저기 흘리며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당췌 발걸음을 옮기지 않네요..

 

 

적응도 100% 버스커와는 달리 더 애정을 쏟아야 하는 소심 왕자님이예요 ~

 

 

욘석은 울라입니다 ~ 울랄라~ 즐겁게 살라는 뜻입니다 ^^

 

이름 없던 20마리의 개들이 하나둘씩 이름을 얻었고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제 버스커까지 남은 다섯마리의 개들은 동물자유연대가 가족이 되어 줄 것입니다.

거대덩치 아들딸들을 다섯이나 얻었으니 앞으로 등꼴 빠지게 생겼군요 하하~

 

이번주 일요일 동물농장에 마지막 남은 녀석들의 입양홍보가 마지막에 짧게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주변으로 요 녀석들의 가족이 되어 주실 가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부탁드려요~!

 

 




댓글


이경숙 2012-06-30 11:12 | 삭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아가들도 얼른 좋은 인연 만나면 좋겠습니다
이름들도 재미있네요 ㅎ~


양은경 2012-06-30 23:40 | 삭제

인상이ㅎ, 다복이ㅎ, 대황이ㅎ,울라ㅎ 녀석들 덕분에 네 번 왁자하게 웃었으니 저,네 살 어려진건가요???ㅋ목요일에 함께 가려고했는데 여의치 않아 그간 궁금했답니다.커다란 녀석들 키우시느라 등골빠지실 때 기꺼이 등골 빌려드리겠습니다.감사드리며,동자련분들의 고생덕분에 구사일생의 신화는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이미경 2012-06-30 18:20 | 삭제

아가들이 좋은가족 만날수 있도록 늘 응원할께요^^


김시정 2012-07-01 17:55 | 삭제

로또 맞은 녀석들이네요~~! 정말 순진한 우리 친구들이 하나하나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하게 사는 소식들을 계속 듣게 되면 좋겠네요~~!


김수정 2012-07-02 13:49 | 삭제

수고하심에 감사함을 무엇으로 표현해도 부족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죄송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