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b>[사건판결완료]강릉 보리사건 기억하시나요?

사랑방

<b>[사건판결완료]강릉 보리사건 기억하시나요?

  • 강릉지부
  • /
  • 2012.06.08 08:37
  • /
  • 9166
  • /
  • 333
201268683731361154671.jpg 201268694810361171973.jpg 201268694810361171974.jpg 201268694810361171975.jpg

강릉 청삽사리 보리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보리사건보기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5973&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name&keyword=강릉지부&cate1=a&menu1=

인간이기를 거부한 파렴치한에게 쇠파이프로 구타를 당하고 그 충격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 그리고 그 피해견인 보리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가슴에 분노의 치를 떨게 했던 그 사건 때문에 강릉경찰서에 수없이 많은 청원을 해 주시었고 아고라 서명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마치 내 일처럼 한마음이 되셔서 함께 해 주셨었지요...

너무도 나약한 우리나라의 동물법에 혹시나 전례처럼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건 아닐까 가슴조이며 그 인간에게 무거운 벌이 내려지기를 모든 사람들이 간곡히 기원하며 노심초사 판결을 기다려 왔습니다.

중간에 이곳 검찰청에서는 보도 듣도 못한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린다고 하여 지부장님 과 함께 검찰청에 다녀 오기도 했었지요.

그 건 다름 아닌 지역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이니 피해자와 가해자 간에 쉽게 말하지면 대충 합의를 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보리아빠에게 저희는 절대 억만금을 준다해도 합의를 해주지 말라고 강력히 부탁했었지요 보리아빠도 당연하다고 하셨구요.

왜! 돈으로 모든것이 해결이 된다면 그 범인은 제2 제3의 보리사건을 또 저지르고도 남을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 이웃이면서 아직 단 한번도 보리아빠와 보리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던 그 인간은 하늘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살았지만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보리의 사건을 겪으신 보리아빠는 오히려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사건의 결말이 언제 쯤 날것인가... 인간이 아닌 동물학대 사건이라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는 건 아닐까..

그 범인이 삼성장군의 빽이라도 있어서 이 사건이 대충 덮어지는 건 아닌가 별 별 상상을 다하면서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어제 보리사건의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그 인간쓰레기 같은 범인에게 내려진 벌은 벌금 천만원입니다.

죄명은 동물학대죄에 대한 벌금 500만원 가택 침입죄 500만원 합 천만원입니다!!!

이 소식을 오늘 접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저절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번사건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루어 낸 당연한 결과이고 통쾌한 쾌거입니다.

이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어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함부로 동물학대할 생각도 못하게 더욱 법이 강화되고
많이 알려져야 할 것입니다.

강릉지부는 보리사건 해결을 위해 강릉경찰서 게시판에 올라온 300명이상의 엄중처벌을 바라는 실명의 글과 탄원서를 각각 강릉경찰서 및 검찰에 제출하였고 형사조정위원회에 함께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제는 동물을 학대하면 이렇게 큰 벌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할수있는 유래없는 판결에 대하여 무엇보다 함께 해 주시어 더 큰 힘이 되어주신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과 제나 동물복지에 애써주시고 이 곳 강릉지부에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는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님과 그 외 동자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 동물자유연대 강릉지부 최정란 팀장




댓글


조희경 2012-06-08 10:27 | 삭제

아..근데 혹,이것이 1심이라면 가해자가 항소할 수도 있으니 계속 지켜보세요 ^^;;


이경숙 2012-06-08 10:48 | 삭제

와~~정말 모두모두 애쓰셨습니다 동물학대범들은 반드시 확실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강연정 2012-06-08 11:18 | 삭제

이런 소식은 포털메인에 꼬옥 나가야 합니다~~ 동물학대죄가 점점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부 기자들 이메일로 보도자료 배포되면 좋겠어요!! 강릉지부분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장지은 2012-06-08 11:34 | 삭제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다니 ㅠ.ㅠ*
아이가 많이 회복이 되었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이젠 아주 건강해지길 기도할께요~~
견주분도 정말 마음 고생 많으셨고..
강릉지부 분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__)
함께 한 마음으로 동참하신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__)


조희경 2012-06-08 09:33 | 삭제

아..강릉지부,,정말 애쓰고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보리아빠께도 감사드립니다.
동물학대죄 적용이 500만원이라 함은 사건 당시 법 적용의 예로 볼때 최고형입니다. 비록 현행법 기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수사과정의 난항 등을 살펴볼 때 큰 형벌이 선고된 바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보리가 건강하게 가족들과 평생 잘 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홍현신 2012-06-08 09:46 | 삭제

후덜덜덜... 너무 기뻐서 다리에 힘이 풀리네요.. 글을 읽는 동안 얼마나 가슴이 조이던지.. 야호~!!!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골에서 한 농네사람과 끝까지 법정에서 싸운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실텐데 보리아빠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항상 응원하고 존경하는 강릉지부 멋져요.. 최고~!
이제 보리가 안전한 상황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래뿌꾸언니 2012-06-08 13:21 | 삭제

모두 애쓰셨습니다.
정말 마음이 후련하네요.
그동안에 보리 아버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드셨을지...
모두 홧팅~~~ 입돠!!!


한기근 2012-06-08 23:16 | 삭제

다행이네요... 징역형 까지 추가되면 정말 행복할텐대..ㅋ


강릉지부 2012-06-08 20:28 | 삭제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얻은 결과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해자의 항소 가능성! 충분히 있으니 대표님 말씀대로 계속 관심갖겠습니다. 앞으로 강릉지부!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김지영 2012-06-15 02:44 | 삭제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