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6월 6일 잔점박이 물범을 만나러 떠나는 생태여행 어떠세요?

사랑방

6월 6일 잔점박이 물범을 만나러 떠나는 생태여행 어떠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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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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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점박이물범을 아시나요?

바다표범과 중에서 가장 작은 잔점박이물범은 몸 길이 1.4m, 무게 90kg로 둥근 머리에 아주 작은 귓바퀴가와 몸 옆과 등에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한 검은 반점을 가진 귀여운 모습의 잔점박이 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에 멸종위기 2급인 법정보호종입니다.

60년대까지는 고리무늬물범이나 흰띠박이물범같은 멸종위기종 물범들이 동해안에서 회유하는 것이 발견되곤 했지만 이젠 백령도 등 서해에서 300여 개체 발견되는 잔점박이 물범만이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물범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백령도 이외에 또 한 곳의 서식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주민들은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부터 마을 앞에서 물범을 보아왔다 하십니다. 물개인지 물범인지도 몰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여름이면 마을 앞 바다 모래등에 앉아있는 물범들은 주민들에게 익숙한 존재였습니다. 그 옆을 배를 타고 오가며 조업을 했고 물범이 올라앉은 모습을 보며 갯벌에서 낙지를 잡고 바지락을 캤습니다.

그렇게 잔점박이물범의 삶터이자 서산 어가인구 90% 주민들의 삶터인 가로림만은 이젠 영종도 공항 건설과 새만금 방조제 등 갯벌을 매립하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서해에 마지막 남은 갯뻘이 되었습니다. 가로림만의 가치는 바다와 서해 어민들의 생명, 생존권이기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생태 전문가와 함께 잔점박이물범의 생태와 가로림만의 숨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준비했다고 우리 동물 자유연대에 알려왔네요? 

많은 분들이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환경운동연합을 통해 제공된 서산태안환경연합의 사진입니다.)




댓글


이경숙 2012-05-24 11:30 | 삭제

많이들 참여하심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