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집 비글인 초코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살고있는곳은 아파트구요, 비글과 시츄 요크셔 3녀석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두들 조용하고 시츄와 요크셔는 한쪽 눈을 실명하고 관절염때문에
거의 외출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비글인데요.
이녀석도 다들 아시다시피 온순하고 성격도 밝고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의 외출은 고작 한달에 10번정도 운동을 시키기위해 집을 나서는데요.
앞집 아주머니는 저의 집 녀석만 보면 입에 깔데기를 씌우라고 난리십니다
물 생각도... 아니 그 아주머니에게 다가갈 생각도 없는 녀석한테요.
외출할때 목줄은 필히 하고 나가며 대변 볼때를 대비해 비닐과
휴지는 필수로 갖고 다니고 반려동물과 외출하는데 있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저 저의집 녀석만 눈에 보이면 저 난리시고......
처음 몇번은 사과를 했지만 아이들 아빠가 녀석을 데리고
운동 나가는걸 보기만 하면 초인종을 눌러대고 소리치십니다.
깔데기를 안씌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과를 계속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 잘못이 없구요
반려동물이 무슨 괴물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처신 해야하는걸까요?
정진아 2012-05-03 14:21 | 삭제
입에 씌우는 깔때기라고 하시면 입마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법적으로 외출시 반드시 입마개 착용이 필요한 견종은 도사견과 같이 공격성이 강한 종류에 한해서만 해당이 됩니다. 당연히 비글은 입마개없이 외출이 가능하구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동주택에서 짖거나 입질을 하는 등의 이유도 없이 무조건 개에게 입마개를 하라고 강요하시는 건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신 것 같아요. 일단 입마개가 의무 사항인 견종이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비글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해드리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만큼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설명해주세요.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 있지만 그러한 점을 다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동물과 함께 산다는 이유만으로 죄인 취급을 받을 이유는 없는거죠^^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이 되길 바라며 저희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다시 연락주세요~
이혜정 2012-05-03 15:59 | 삭제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깔데기하라는건 입마개를 뜻하는거에요
그동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 더 심하게 난리를 치시는 바람에 얼마전부터는 저도 큰소리를 냈거든요. 앞으론 말씀해주신것처럼 답변해야겠어요.
사실 저도 관리규약을 잘 모르니까요
반려동물 키우는것만으로도 위반인줄 알고있었거든요.
아파트에서 누가 개 키우라고 했냐고 화를 내시는거에 할말도 잃었었구요
저도 공부좀 해야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됬어요~~^^
김씨네강아지 2012-05-04 04:43 | 삭제
아파트에서 반려견키우는거 정말 죄인아닌 죄인이죠
자기들이 개나 고양이를 않키운다고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을 죄인취급하고 뒤에서 욕하고 앞에다 대놓고 막말하고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예요
앞에서 대놓고 막말하는 사람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애들을 볼때마다 속상하고 눈물나고 ㅠ-ㅠ
이혜정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