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렸던 동물자유연대 입양동물의 날 행사가 바로 어제, 4월 29일에 열렸습니다.
먼저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작년에 비해 공간이 많이 협소해진 관계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 분들과는 사진으로나마 2012년 입양동물의 날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이번 행사의 진행은 동물자유연대에서 자랑하는 진행자 윤정임 실장님께서 담당해 주셨는데요.
그늘에서 쉴 시간도 없이 몇 시간 동안 쨍쨍한 햇빛 아래에서 전문 MC 못지않은 진행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목줄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난 동물들이 참 즐거워 보이죠~^^
항상 좁은 공간에서 갑갑해 하던 저희 사무실의 초코도 간만에 신이 났네요. ^^
신나게 뛰어 노는 초코의 모습을 보며 초코도 어서 빨리 좋은 가족들을 만나 사무실을 벗어나 매일 저렇게 즐거운 모습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이날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배다해님이 참가해주셔서 배다해님과 더불어 배다해님이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하신 빠삐까지 만날 수 있었어요.
배다해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덕분인지 빠삐 얼굴이 참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항상 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행사 때마다 참여해 주시는 배다해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잔디밭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는 동물들도 즐거워 보였지만 참석자 분들께서도 아이들만큼이나 신나게 게임에 참여해주셔서 게임시간이 더욱 즐거울 수 있었답니다. ^^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올리브 동물병원 원장님도 2012 입양동물의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해 주셨어요.
머리를 휘날리며 바람처럼 달리고 있는 동물과 가족들^^
많은 후원사와 개인 기부자 분들의 도움으로 보다 풍성했던 경품 추첨 시간~!
다시 한번 후원사 분들과 경품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한층 더 즐거운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과 기념 촬영을 마치고 내년 입양동물의 날을 기대하며 2012년 입양동물의 날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내내 웃는 얼굴로 함께 행사를 즐겨주신 참가자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은 얼마나 밝은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날이었어요.
특히 힘겨운 삶을 살다가 좋은 가정으로 입양된 동물자유연대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며 참 기뻤지만, 여전히 사무실에서 입양될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분들께서 동물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직접 실천해주고 계시니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을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2012년 입양동물의 날에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입양동물의 날이 되기를 바라며 2012년 입양동물의 날 후기를 마칩니다~^^
장소영 2012-04-30 19:47 | 삭제
헉. 어찌......한답니까 저 몰골을...
김씨네강아지 2012-05-01 01:37 | 삭제
올리브동물병원 박정윤원장님 완전~팬이예요~~
햐....너무 가고싶었는데 ㅠ-ㅠ
이경숙 2012-05-01 11:14 | 삭제
모두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행사에 애쓰신 대표님 이하 사무실 가족 여러분들과 참가하신 동자련 가족 여러분들께 고마움 전합니다 바쁜 배다해님 참석도 참 반갑습니다 ㅎ~
정진아 2012-05-01 11:53 | 삭제
포토그래퍼 분께서 멋지게 찍어주신 사진을 곧 받기로했습니다. 조만간 보다 다양하고 생동감넘치는 사진 업로드할 예정이니 사랑방 게시판을 주시해주세요. ^^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입양동물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조희경 2012-05-01 00:45 | 삭제
먼 길 마다않고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사 준비를 처음 해 보았으나 훌륭하게 마무리한 우리 정진아활동가와 함께 협조해준 사무실 가족 모두,,그리고 해마다 행사장을 재미있게 이끌어주는 우리 윤정임실장.. 그리고 또 우리 몽몽이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근데 단체 사진은 어쩌다가 중앙만 달랑 나온 사진을????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경품권 번호가 100번이 넘었던데.. ^^;
아직 사진촬영담당자분들이 사진을 안넘겨주셔서 그런건가 봅니다. 안 나오신 분들 서운해 하지 마세요~ 또 올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