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font color=red>마약탐지견 동물실험여부 서울대학교에게 입증 책임이 있다.

사랑방

<font color=red>마약탐지견 동물실험여부 서울대학교에게 입증 책임이 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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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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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1월 25일과 2월 1일에 보도한 은퇴 마약탐지견 엣지 기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였습니다만 기사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은퇴한 마약탐지견의 사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아쉬움이 크게 남거니와 오히려 사실이 호도될 수 있는 위험성마저 있음을 우려합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가 마약탐지견으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서울대학교 및 동물병원 측의 주장일 뿐이며, 실제로 마약탐지견을 동물실험에 이용 했는지 안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으며, 동물자유연대는 서울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사실을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은퇴마약탐지견의 공혈견 및 동물실험 이용에 대한 것은 2011년 9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용섭 국회의원에 의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곧바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이병천 교수(동물병원장)에게 사실 여부를 묻자 이병천 교수는 사실을 부인하였으며 마약탐지견을 받은 사실 자체도 아는 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동물자유연대가 서울대학교에 2008년 이후 관세청으로부터 은퇴 마약탐지견을 양도 받은 사실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나서야 서울대학교는 수의과대학에서 6마리, 서울대학교부속 동물병원에서 9마리를 양도받았다고 답변 하였으며, 수의과 대학에서 양도 받은 6마리는 입양 용도로 받았으며 9마리는 동물병원의 공혈견 용도로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병천 교수는 마약탐지견 복제를 성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은퇴마약탐지견이 서울대학교로 양도되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과학이 진실하지 않고 부도덕할 때에 어떤 사회 혼란을 야기했는지 황우석교수사태를 통해서 경험한 바 있으며, 이병천 교수 역시 황우석 사태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었음을 상기합니다. 은퇴마약탐지견이 서울대학교에 기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병천 교수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을 비춰볼 때 마약탐지견이 동물실험에 이용되지 않았다는 주장 역시 신뢰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동물 실험을 할 경우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동물 사용에 대한 심의가 있어야 되기에 마약탐지견이 실험에 이용되었을 경우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므로, 마약탐지견을 동물실험에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거짓을 말할 수 없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으나, 세상에 잘 알려진 이병천교수의 마약탐지견 복제는 서울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록에 남은 바가 없습니다. 이는 이병천교수의 복제 실험은 외부연구소에서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교수에 의해 마약탐지견 실험이 있었을지라도 그 동물실험이 서울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는 무관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2008년 이후 9마리의 마약탐지견을 입양 보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 입양 처리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08년 양도받은 로키 - 입양했으나 누구에게 어떻게 갔는지 자료 없다고 답변함

2) 2009년 양도받은 루씨 - 수의과대학 Y교수에게 처리 입양

3) 2009년 양도받은 제타 - 수의과대학 K직원에게 처리 입양

4,5) 2009년 양도받은 라일이와 지드 - 수의과대학 C1교수에게 처리 입양

6,7) 2010년 양도받은 제스와 쥬피 - 수의과대학 C2교수에게 처리 입양

8,9) 2011년 양도받은 나루와 누빈 - 수의과대학 P교수에게 처리 입양

Y교수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이 2008년에 알앤알바이오와 함께 동물복제 클리닉을 설립할 당시 동물병원장에 역임했으며 당시 알앤알바이오는 이병천교수와 자문계약을 하고 마약탐지견복제 등 동물복제 관련기술 실용화를 추진한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Y교수 직간접적으로 마약탐지견 복제와 관계되어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라일드와 지드, 2마리나 입양에 관계했다는 C1교수의 경우 이병천교수와 같은 수의산과학 교수로써 황우석팀에서 박사과정 연구원을 지냈으며 이병천교수의 복재 개 스너피와 스너피와 교배시킬 암컷 2마리 복제견 탄생, 회색늑대복제 등 이병천교수의 연구에 많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제스와 쥬피, 2마리 입양에 관계한 C2교수는 복제와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보도자료를 찾지 못했으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독성학교수입니다.

나루와 누빈, 2마리 입양에 관계한 P교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써 이병천교수와 함께 황우석 사단에 포함되어 있던 이병천교수의 고등학교 후배 교수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서울대학교 측에 입양된 마약탐지견들의 사후 관리 및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해 것을 요청하였으나 서울대학교는 입양 이후는 사생활의 영역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위해 사역한 동물이 실험에 이용되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이므로 이는 사생활이 우선될 수 없는 사안이며, 입양 교수들의 지난 궤적과 마약탐지견 복제실험을 하는 이병천교수와의 관계도를 살펴볼 때, 마약탐지견이 동물실험에 이용되지 않았다는 서울대학교의 주장은 신뢰할 수 없으며, 동물자유연대는 서울대학교가 마약탐지견이 실험에 이용되지 않은 것을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아울러 중앙일보에 보도된 마약탐지견 엣지의 사연이 안락사 여부에만 초점이 모아진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에서의 공혈견 실태는 그 대안 마련에 적극적이지 못한 현실을 부끄럽게 여겨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탐지견이 해부용실습으로 쓰인다는 헛소문으로 인해 공혈견 기증이 줄었다”라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측의 주장은 공혈견들의 실태와 은퇴 마약탐지견의 동물실험 이용 여부에 대한 의혹을 호도할 수 있는 것으로써,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은 이제라도 이 모든 일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 마약탐지견 관련 동물자유연대의 지난 성명서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5818&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subject&keyword=마약탐지견&cate1=a&menu1=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111&bname=zetyx_board_issu_ban&ct=yes&cpage=1&search=&keyword=&cate1=a&menu1=

* 이용섭의원의 국정감사시 마약탐지견 실태 보도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5814&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subject&keyword=마약탐지견&cate1=a&menu1=

 




댓글


쿠키 2012-02-01 22:30 | 삭제

우리 이형주팀장과 통화하며 동물자유연대 회원이라고 사실 무근의 말씀을 하신 그 이후, 서울대학교가 생전 유기동물 보호에 관심없다가 마약탐지견 사건 이후(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건가요?) 카라 구조견 광화문 학대견 소망이 치료 할인도 해주시고 카라에 정회원 가입하시고 우리에게도 가입하시고ㅡ 그리고 오늘 이 성명서 이후 동물자유연대 정회원게시판에서 정관을 요구하며 운영방식을 보고 싶다고 따지시니...교수님.. 좀 폼이 안납니다.


황철용 2012-02-01 23:50 | 삭제

아...정말 개인적인 비판의 수위 또한 무례하고 공격적이시군요.....
제가 이형주 팀장님께 회원이라 말씀드린 적 없으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앞으로 회원가입 할것이다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일부러 두 단체에 외비이락적으로 정회원 가입했다고 폼안난다구요? 그만 하겠습니다.
제 소양이 부족한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하신 깊은 반성의 시간가지며 자숙하겠습니다.


황철용 2012-02-01 23:59 | 삭제

그런데 '지지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및 '한 개인 교수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활동 하는 단체가 아니며 교수의 가치가 바른 가치라고 볼 수 없다' 적은 부분은 왜 삭제 하셨는지요?


황철용 2012-02-01 20:33 | 삭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황철용 교수입니다. 동자연 트윗 담당자와 트윗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관련 당사자이고 현재 공혈견에 대한 실무 책임자로서 위의 성명서를 읽고 참담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의혹이 얼마나 심하시면 소설과도 같은 관계구성도를 언급하시는지...그리고 이렇게 사실이 사실이 아니게 호도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며 평소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지지한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실망감과 허탈감에 손까지 떨리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된 아이들 모두는 제가 기억 못하지만 저희 공혈견으로 생활하다가 입양된 아이들은 분명히 기억하며 그 중에는 제가 직접 제주도까지 비행기 태워 보낸 아이도 있습니다.
긴 말 드리지 않겠습니다. 수의대 교수라고 해서 모두 동물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 인정합니다. 따라서 모든 수의대 교수님이 제 생각과 같지 않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사실 서울대 동물병원은 마약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은퇴견들의 안락사 방지의 비공식적 탈출구로 이용되었읍니다. 국가기관인 관세청으로서는 내규에 따라 능력이 떨어지는 탐지견을 처분해야 하는 고민이 있었고 원래는 안락사 해야하나 그러기에는 안스러워 다른 대안을 찾던 중 서울대동물병원을 생각하게 된겁니다. 따라서 관세청도 공식적으로 도태(능력견이 능력을 잃은 경우 공식문서는 도태...처리등으로 기록됩니다)되는 것 보다는 타 기관으로의 관리전환이 더 좋겠다고 판단했으며 은퇴견을 서울대동물병원에 인계하면서 관리전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겁니다. 이렇게 관리전환 된 마약탐지견의 사정을 동물병원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중 몇몇은 공혈견으로 병원에서 생활하게 한 후 일반분양하고 그 은퇴견중 다수는 관리전환 된 날로 부터 거의 1-2일 이내에 모두 교직원분들께 분양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런 저희쪽 해명을 관련 서류가 미비된 점을 들어 계속 신뢰할 수 없다 주장하시는데 저희가 관련 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점은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같이 마약탐지견이 일반 가정으로 입양된다는 점 그 자체가 당시로서는(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당히 문제 상황(국가사역견 중 요인경호견이나 폭발물 및 마약탐지견은 범죄에 악용 될 소지가 있습니다)이 될 수 있었기에 상호 관련 자료를 남기지 않는 게 좋은 것으로 판단 해 그렇게 일들이 진행되어 왔었습니다. 이런 사정이니 당연히 일반인을 상대로 이번 엣지와 같이 공개분양 할 수 없었으며 관리전환 대상 개들의 마릿수를 통보 받으면 부랴부랴 수의대 내부에서 일자에 맞게 분양자들을 찾기위해 동분서주 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가 대학원생으로 그리고 병원 조교로 병원에서 근무할 때 부터 그리고 교수가 된 현 신분 상황에서도 종종 있어왔던 사실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위 글과 같이 대부분의 경우 수의대 교직원들에게 분양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사실 위 분들 모두가 분양 후 직접 탐지견을 키우고 계신 건 아닙니다. 친척분 댁 그리고 지도 대학원생에게 2차적으로 분양이 이루어졌으며 그 사실 모두 저는 개인적으로 확인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일로 동물자유연대가 정보공개를 요청한 당시 근거 서류가 없는 저희 로서는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이었지만 다행히 그래도 어떤 탐지견이 누구의 집으로 갔는 지의 기록은 남아 있어 천만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2008년 입양된 로키와 같은 경우 입양된 사실 확인은 되지만 누구에게 갔는지 파악되지 않는 점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 말은 모두 이전에 제가 직접 동물자유연대에 해명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담당자가 아닌 병원장님의 해명만을 요구하시기에 현재 실무담당자인 제가 응해 드리겠다는 저희 입장을 동물자유연대는 거절 한 바 있습니다.
잘못 된 정보와 편협된 생각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 인지를 실감하며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의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한번 동물자유연대가 그 모범적 해답을 해 주는 단체가 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황철용 2012-02-01 20:41 | 삭제

아울러 좋은 의도로 입양에 응해 주신 위 교수님들과 우리 교직원들에게 정보공개에 응해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해서 제가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황철용 2012-02-01 20:58 | 삭제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번 구제역 사태처럼 모 단체가 일반인의 출입이 법적으로 제한된 방역지정지역을 무단 침입하여 살처분 모습을 공개한 것과 같이 법을 어기면서 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과 지금의 동물자유연대 행동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은 지나친 억측일까요?


황철용 2012-02-01 21:16 | 삭제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엣지의 입양도 중지하고 그동안 비밀리에 일반 분양된 마약탐지견들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으니 모두 회수해 안락사하라는 지침이 또 없으리라는 보장을 전 못하겠습니다.


쿠키 2012-02-01 21:56 | 삭제

황철용교수님, 저희가 글을 올렸으니 반론 게시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반론을 올리신 만큼 저희 측에서 계속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실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 문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보시렵니까?

그리고 불법을 저지르는데 불법을 구사해서라도 그걸 폭로함으로써 개선토록 하는게 잘못되었나요, 불법을 하며 원인 제공을 한 행위가 더 문제인가요? 살처분 현장 잠입을 비교하시다니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 명백하게 확인됩니다.
이제와서 마역탐지견이 안락사될 것을 염려하여 지금 딜하자는 것입니까? 차라리 안락사가 낫겠습니다. 예전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동물실험에 사용한 애들 어떻게 살았는지 사진 게시해드릴까요? 그렇게 사느니 안락사가 났겠습니다.

손까지 떨린다고요? 저는 심장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제가 제 생업 하다가 일을 접고 이 활동에 뛰어든 제일 첫번째 사건이 서울대 교수가 로컬 병원에서 수의사들 모아놓고 살아있는 멀쩡한 개의 동물실습으로 난도질한 강습 이후 그 동물들의 신음소리와 절규에 제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솓고 제 온 말초신경이 마비되는 듯한, 지금 이 순간에도 분노의 피가 역류하는 그 트라우마,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되새기게 해주시는 군요. 그 사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네. 불법 촬영했습니다.
손이 떨리신다고요? 전 이 글을 읽고 쓰는 지금 심장이 오그라들고 피가 터질 것 같으며 호흡에 곤란을 느낍니다.

예전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기 전에 단 1%일지라도 그 부당함이 남아있다면 반성과 재발 방지가 먼저 아닌가요?
어쨋거나 반론을 게시하셨으니 저희도 반론 올려드리겠습니다.


깽이마리 2012-02-02 01:23 | 삭제

두 분 얘기에 크게 껴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궁금증이 하나 생겨서요.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특수견입니다. 교수님 이야기처럼요. 그래서 일반인 분양을 위험해서 하지 않는다 하셨구요. 그런데... 그처럼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특수견들을 분양서류와 현재 누가 어떻게 잘 보호하고 있고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지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으면서 분양하는 방식이 잘못되고 이상하지않나 싶네요. 더더욱 분양 후 사후관리가 중요하잖아요. 황교수님이 제주도까지 가셔서 분양하셨다니... 저 아이들이 전부다 그리 된 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나라를 위해 인간을 위해 희생만 하다 간 정말 불쌍한 견공들이니깐요. 그리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특수견이기에 지금이라도 관련 교수님들이 지인분들에게 분양했다니 분양서류를 받아서 사후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단체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설문지와 분양서류 받아도, 주소 바꾸고, 전화번호 바꾸고... 사라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범죄에 악용되면 절대로 안 되는 특수견들이니 지인분들께 입양된 견공들이라도 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박희완 2012-02-02 10:33 | 삭제

앞뒤전후사정도 잘 모르고 제가 낄 자리는 아닌 듯 합니다만, 황교수께서 말씀하신 부분-엣지의 입양도 중단하고,기존의 아이들도 거두어서 안락사시킬...-이 섬뜩하네요.ㅠㅠ 꼭 그렇게 해버리겠다라는 식으로 들리는건 제가 난독증이라서 그려려니 하고 말겠습니다. 부디 위에 언급된 아이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있었으면 좋겠네요.


쿠키 2012-02-02 00:02 | 삭제

교수님, 저는 공식적인 장소와 개인적인 장소에 따라 가려 가며 태도를 구사하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저희에게 무례하게 하신 점을 저희도 꼽을까요?
모두 다 상대적인 것입니다.어쨋거나 저희는 반론 올립니다.


쿠키 2012-02-02 00:03 | 삭제

불필하게 확대하고 싶지 않아 삭제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12-02-02 02:42 | 삭제

우선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점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의혹을 끊지 못한 것은 이병천교수께서 동물자유연대에게 마약탐지견을 받은 바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황철용교수께서는 기관의 책임자가 모든 업무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위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입양자로 공개된 교수들은 상당수가 이병천교수 개 복제실험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교수들로써 서울대내에서도 이병천라인이라고 일컬어진다 하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께 입양이 갔다고 하는데 이병천교수님이 모른다라고 일관한다면 그에 대한 신뢰성 판단은 보는 이들의 몫으로 남겨두시는 것이 논란을 더 확대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인하신다면 이제 앞으로는 입양 교수님들 한분 한분께 직접 질의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제주도 입양에 직접 비행기 태워보내셨다고 하시는데요 그 입양처는 교수님들이 아닌 서울대동물병원 일반직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잘 못 알은 건가요? 직원이 동물실험을 하지는 않겠지요. 해당 교수님들께 간 개들도 직접 다 가정 방문해보셨습니까? 또 저희가 황교수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할 근거는 무엇이 있습니까?

저희가 입양 확인을 요청했으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서울대학교에서 확인을 거절했습니다.
저희는 모든 동물입양은 사생활보다 동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다 가정 방문후 입양시키거나 입양후 가정 방문 동의를 받습니다.
이것은 사생활 보호 영역보다 동물의 안전이 우선한다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동물단체와 서울대학교가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지금은 동물실험을 했는가 안했는가가 세간에 오른 국정감사 사항이었으며,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였기에 사생활을 내세울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고 언론에 보도되어 이슈화까지 되었는데 그에 대해 해당 국회의원에게 정정 요청을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고, 동물자유연대에서만 대응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입니까?

공혈견도 엄격하게 말하면 동물보호법 위반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보호법은 살아있는 동물의 체액 체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진료 행위나 동물실험, 긴급시 해당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는 행위만 예외 사항으로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료 행위로 해석하며 피해나갈 여지도 있겠지만, 이는 해당 동물의 진료에 필요한 체액체취 행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물병원 측에서는 법을 확대 해석하려고 하겠지요.

분명한 것은 공현결은 동물보호법 논란의 여지가 확실하고 진정 논란으로 이어가고 싶다면 전국 대학동물병원 및 동물병원의 공혈견 문제를 이참에 다 드러내고 논의해 봅시다.
과연 어떤 경로로 공혈견을 이용해왔으며, 얼마나 정당한 대우를 했는가? 건강 상태 점검과 채혈 시기 조절 및 영양상태 관리, 주기적인 운동 상황 등등,
그리고 과연 피를 대주는 것이 전용 공혈견만이 대안인가? 고정적인 공혈견이 아닌 혈액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 및 수의학계에서는 얼마나 노력했는가? 관행적으로 쉽게 쉽게 동물들을 이용해오지는 않았는가? 이 참에 다 드러낼 일이 많겠지요.

몇 해전 모 수의과 대학에서 한 겨울에 햇볕 안드는 북향에 공혈견 묶어 놓고 키우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올해 찾아갔더니 이젠 밖에 묶어 놓고 있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케이지에 둔 공혈견은 뭐 그리 나아질 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주기적인 관리 매뉴얼과 운동 시간, 적절한 주거환경 제공, 영양 및 건강 상태 기록에 따라 그 기준을 지켜가며 채혈 여부를 판단하며 채혈했는지, 그 기록이 다 남겨져 있는지, 궁금하군요.

공혈견이 수의료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만 말씀하지 마십시요. 소비자로써 요구합니다.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의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요. 왜냐하면 님들이 마이크로칩 이식조차도 전문가임을 내세워 애견단체와 대립각을 세우는 바로 그 전문가이기 때문이며, 동물을 통해 이익을 얻는 집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도적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동물실험 의혹에 관련해서는,이용섭의원실에서 국정감사자료로 내놓은 동물해부실습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시니 백번 양보해 해부실습은 안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입양교수들이 개복제 관계자들이란 점을 볼 때 체세포 복제는 동물실험 이용의 흔적이 동물에게 남아있지 않을 수 있어 현재 생존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럴 경우 끝까지 실험한 바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무엇이 되었든 서울대학교 및 동물병원은 의혹으로부터 완전하게 해결 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래도 더이상 의혹 제기를 확대하지 않은 것은 여러 현실적인 문제와 아직은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 그리고 체세포 채취까지 문제 삼는 여부에 대한 고민(동물복제를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에 더하여 앞으로는 관세청 마약탐지견센터와 이용섭의원, 그리고 저희가 향후 탐지견의 기증을 차단할 계획이 있었기에 더 확대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중앙일보에 공혈견 입양이 미담으로 묘사되도록 서울대동물병원이 기사 취재에 적극 협력한 것은, 그 상태로 방치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은퇴견들의 눈물과 생명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상황인데 미담화라니요?
저희의 문제 제기는, 그것이 설사 확대 해석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풀리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에 대한 감시자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며, 앞으로는 이러 불행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는 단초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식 확산의 일환입니다.
이것이 시민단체의 정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물자유연대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억측을 부린다고 주장하시려면 먼저 서울대학교에서 공혈견 사용 및 동물실험 여부 등 모든 사실에 대해 투명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그 신뢰성을 입증하십시요.
그리고 이용섭의원실에 공개적인 정정요청을 하십시요.


동물자유연대 2012-02-02 02:43 | 삭제

위 글은 반론이었지만,분명한 사실은, 서울대학교는 은퇴마약탐지견에 대한 의혹을 한 점 의혹없이 밝힐 의무가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동물의 부적절한 이용이 확인되면 그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십시요. 이것이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 요구하는 동물자유연대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