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아는 지인분과 함께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앞으로 2년정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보면 매우 산만한 아이들, 주의력 결핍이 매우 심한 아이들을 상대로 치료 도우미견이 있습니다.
잠깐 1 ~ 2분을 집중 못하는 아이가 개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습니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책을 읽을때 개는 그옆에서 가만히 조용히 엎드리거나 앉아서 가만 있습니다.
그럼 아이는 가끔씩 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리를 드지 않고 끝까지 책을 읽습니다.
이런식의 치료는 꼭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안성의 마장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을 했었는데,
세미나 주제는 자폐아 등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말을 타고 말을 쓰다듬으며 치료를 할때에 옆에서 보조해주는 도우미 역할에 대한 세미나였습니다.
아주 유익하고 현대사회에선 꼭 필요한 것이었지요.
지인과 생각한 프로젝트는 미국의 그러한 반려견을 이용한 치료방법과 진행을 한국에도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유명 의사 선생님들께 의사표현을 해봤는데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 이었습니다.
진행이 본격적으로 된다면 큰병원 재단이나 연구소, 복지기관등을 통해서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우선 필요한 준비로는 똑똑하고 말귀 잘알아 듣는 정말 스마트하고 차분한 유기견이 필요합니다.
도우미 치료견의 조건은,
일단 유기견이어야 합니다.
똑똑하고 차분하고 분위기 파악을 잘할줄아는 참좋은 아이가 있으면 추천을좀 해주시고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직은 일반화 된게 아닌 실험 시도중인 상태입니다.
분리불안증 ,주의력 결핍,틱장애,등 매우 산만한 아이들 등등
이런 사람들을 치료하는 방법중의 하나 입니다.
의사 선생님과 치료 프로젝트 준비 또한 진행중에 있구요.
급하게는 아니고 앞으로 2년정도 준비를 거쳐 진행을 할까 합니다.
얼마전 저희집에서 잠시 임보해 있다가 미국으로 입양간 맥스라는 화이트테리어 아이가
너무나 똑똑하고 젊잖고 분위기 파악 잘하고 사람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다독여 주는 너무나 좋은 개여서
미국 계시는 분과 그 아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자연스레 말이 나와 한국의 유명 의사 선생님들께 프로포즈를 해보니
긍정적이고 적극 검토라는 피드백을 주시길래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아주 좋은 스마트한 유기견 출신 아이들이 있으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10-3658-5788
bkzang@naver.com.jpg)
http://blog.naver.com/bkzang
폴이네 2011-08-19 11:59 | 삭제
일단 치료도우미견으로 일할 녀석들의 거주환경, 훈련방법 등이 조성되면, 사람을 물지 않고 나불대지 않는 녀석들 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반드시 유기견 출신이 아닌 가정견이어도 봉사 형식으로도 가능하겠네요. 저희집 폴이도 개의 탈을 쓴 모범생이라 돕고 싶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녀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한데, 입양 후 관리와 보호가 잘 된다는 신뢰가 먼저일 듯합니다^^
장병권 2011-08-19 13:00 | 삭제
반드시 구조된 유기견이어야 합니다.
개주인들이 보통 우리집 개는 안물어요, 다른개가 싸움 걸기 전에는 절대 안싸워요,하는분들이 많이 게십니다.
하지만 대부분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경우가 많습니다.
주인 가족들이랑 있을때와 낯선 사람들과 있을때를 전혀 생각지 않고
자기랑 있을때는 괜찬았는데, 애가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하면서
뒤늦게 이상하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천적으로 품성이 남다른 아이들이 정말 스마트한 아이들이 보면 꼭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후보군이 정해지면 그중에 또다시 선별해서 훈련에 들어가고 거기에서 또다시 선별해서 치료견으로 봉사할수있는 아이를 뽑을것 같습니다.
노다은 2011-08-19 16:17 | 삭제
사진 속의 아이는 누군가요? 웨스티종 같은데...^^ 넘 이쁩니다.
참 좋은 일 추진하고 계신 듯 하네요. 저도 치료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었거든요.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에서 일본 최고의 치료견으로 생애를 마감한 치로리 스토리를 알고부터죠.아무쪼록 우리 나라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양길자 2011-08-19 19:44 | 삭제
정말좋은일 하십니다 치료도우미견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독일등등에도 진행중입니다
2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하신다니 잘되엇으면 합니다
물론, 이도우미견은 유기견을 도우미견으로 하는게 원칙이고 기본이죠!!!!
물론. 이도우미견은 유기견을 구하고 사람에게도 좋고 일거양덕이 되는 좋은프로입니다
외국에는 그외 환자에게도 이도우견이 병원에서 많이 활동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활동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시작이 반이다고 하니 부디 체계적으로 계획성있게 잘진행하셔서 잘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꼭 그렇게 하셔서 유기견도 구하고 개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식용견도 차츰 차츰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김수정 2011-08-20 12:43 | 삭제
글만 읽어도 행복해집니다. 정말 잘 되길 기도할께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