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학대 당하는 강아지의 CCTV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CBS 뉴욕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상황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이스트 할렘 와그너 하우스의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 한 남자는 핏불 종(種) 강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 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좌우로 잡아 당긴다.
겁에 질린 강아지는 구석에 웅크리고 남성은 목줄로 반복해서 때리기 시작한다. 매를 맞는 강아지는 더욱 겁에 질려 구석으로 숨고 이 남성은 발로 걷어차기 시작한다.
문제의 동영상은 22일 공개됐고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동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23일 뉴욕경찰은 동영상 속의 남성을 체포했다. 문제의 남성은 46세의 어빙 산체스. 경찰은 동물학대의 죄를 물어 기소했다. 학대당한 강아지 맥스는 동물보호소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해당 동영상이 보도된 CBS의 뉴스 홈페이지에는 동물학대에 대한 수백 개의 비난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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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참.. 보자마자 말이 안나왔습니다..
동영상이랑 함께 올라온 이 기사는..정말 너무 가슴아프게 만들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525n23501?mid=n0507 동영상
정말, 하루빨리 상처받는 동물들이 없으면 좋겠네요..
그소망이 이렇게 힘든것인지..ㅠ
조혜인 2011-05-26 10:44 | 삭제
저런거 보고 '학대한놈 나쁜놈 망해라' 하고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만 말고 '뉴욕경찰이 산체스를 체포 기소했고 강아지는 보호소 보호를 받고 있다'이쪽을 봐주시면 좀더 좋지 않을까요=_=; 학대자에 대한 비난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저런 사람은 어디서나 계속 생기기 마련이고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민수홍 2011-05-26 11:17 | 삭제
조혜인 님,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죄와 벌"로서 봐야겠죠.
"잊으라, 허나 용서는 말라"도 물론이구요.
민수홍 2011-05-26 00:57 | 삭제
산체스, 덩치 큰 새끼가 못나 터져갔고는... 칵 그냥
민수홍 2011-05-26 00:58 | 삭제
허나... 실제로 저와 산체스가 만나면...
전... 아쥬 작고 흐릿하고 얇아보일 걸 알긴 합니다. 허허허
김다혜 2011-05-26 09:05 | 삭제
저런 나쁜놈들은 일반 수감소가 아닌 연방 교도소로 보내버려서 눈물찔찔나게 해줘야해요 ㅡㅡ
양은경 2011-05-26 17:37 | 삭제
올 여름은 무던히 무덥다는 기상예보에 남달리 진땀이 나는건 ...아시죠...삼복이 다가옵니다.복날의 참극이 언제 끝날까요? 분명한 건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이겠죠.무더위를 무릅쓰고 복날에 할복당할 가엾은 동물들의 구조를 향해 핫둘 핫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