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주말에 입소한...

사랑방

주말에 입소한...

  • 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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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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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부산으로 출장가신 국장님께서 설 올라오시면 바리바리 싸들고온? 냥이들입니당~  

까만 아이는 미오라구 이름 지었구요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다니는 미오를 주변분들이 밥도 챙겨주고하다가  다행이 이경숙 이사님을 만나 치료도 받고 저희 행당 삼실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람 손을 많이 타는 녀석이라 길냥인 아닌 것 같고 버려진 것 같아요

병원에선 사고로 척추, 골발, 고관절등 총 4곳이나 부러졌었다 하는데

아직 1년도 안된 어린 녀석이 온 몸이 부러져서도 살아보겠다고

다리끌며 먹을 걸 찾아 다녔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금은 부러졌던 뼈가 막 붙기 시작했다고해요.

병원에서 척추 손상으로 인한 배변장애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임보하시던 이사님 말씀으론 배변기능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샴녀석은 젓 떼었다고 하는데 넘 작아서 깜짝 놀랐지머에요~

손바닥 만한 녀석이 무지하게도 울어대서 가끔 옆에 있는 미오가 짜증을 낸다는ㅋ

원래 새끼 3마리 올라왔는데 사진속 요놈은 입양처가 생겼구

2마리는 서해숙님께서 임보 해 주셨습니당^^

아무튼 샴도 입양가서 무탈하게 지내고

미오도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평생 쉴 수 있는 반려가정을 만나야할텐데 말이죠...

 

 




댓글


박은정 2010-06-21 22:28 | 삭제

미오는 발톱도 짧게 깍여있어요. 버려진지 그리고 사고당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아요. 안아올리면 손에 그루밍도 해주는 순하고 착한 아이가 아파서 안타까워요. 미오에게도 얼른 좋은 새 주인이 나타났으면...


깽이마리 2010-06-21 16:57 | 삭제

눈으로 봐도 샴 아가들 진짜 예쁘겠군요...
예쁜만큼... 입양 잘 가겠네요... 임보처에 입양처까지... 샴 아가들은 좋겠구나!!!(역시... 미모순이구나... 입양의 세계도... ㅜ.ㅜ)

미오는 이제 잘 나아서... 무사히 입양까지 이루어지길!!! 까만 냥이들은 매력적인데... 배변기능에만 문제 없이 잘 나으면... 미오 매력 발산하고 입양가겠죠...


이경숙 2010-06-21 18:20 | 삭제

미오....넘 죄송해요....부산쪽 병원에선...그리 많이 다치진 않았다고 했어요....배변은...3주 정도 병원에 있으면서...모래에다 스스로 문제없이 해결했다고... 부산쪽 선생님이 얘기했기에...중성화 수술도 하고 ...백신접종해서...서울로 보냈답니다....아픈 아이 거두어 주셔서...정말 고맙습니다...미오야...얼른 나아라...넘 순하고...애교도 무지 많은 미오...널 버린 주인....정말 나쁜 사람이야....


이경숙 2010-06-21 18:21 | 삭제

샴 아가들은...눈동자가 새파라니...넘 예쁘더군요...


민수홍 2010-06-23 00:22 | 삭제

쾌유와 안녕,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조혜정 2010-06-28 22:49 | 삭제

아직 아가들 있었으면 입양하고 싶은데...아들두마리 키우구요..마지막 세째는
꼭 길냥이 키울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