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강릉의 누더기견이 오늘 상경하였습니다~!!

사랑방

강릉의 누더기견이 오늘 상경하였습니다~!!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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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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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있지만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었던 푸순이..

이 푸순이를 제보하신 제보자와 우리 이지영회원님께서 푸순이네를 방문하여
좀 더 신경써 주실것을 요청하려는 찰나 안그래도 키우기 싫다며 데려가 버리라 했던 천덕꾸러기 푸순이..

인도 후 바로 강릉의 도그빌 병원으로 이송되어 미용을 하고 검사를 했는데
예상했던대로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어 그동안 강릉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허나! 요 푸순이를 서울까지 데려다 줄 분을 구하지 못하여 저질체력 윤팀장이 직접 강릉으로 내려가 데리고 왔습니다^^;;
운전하는 친구와 함께 내려가서 난생처음 경포대도 가보고 나름 기분전환도 되었네요ㅎ

3kg쯤 되는 실버 토이푸들 여아입니다. 나이는 대략 6~7세정도 되어 보여요.
짬밥을 먹고 살았던 녀석이라 치석이 좀 심한데요 곧 이뿌게 털이 나면
입양신청 폭주할 것 같슴니당^^ 

욘석 차안에서 푸들 특유의 고음 소프라노로 찡찡대기 시작하여 버럭 화를 냈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순식간에 조용해지는것이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는 왠지 "고마워요..고마워요.." 하는 듯한 표정과 몸짓으로 이쁘게 사람을 따릅니다.. 지금은 제 옆에서 두다리 모으고 이쁘게 앉아 있습니다. 하루 집에서 재우고 내일 사무실로 가려구요.

그나저나 푸순이땜에 이틀밤을 버림받은 예삐는 정녕 미치지 않았는가 모르겠어요 ㅠ

 

 




댓글


박성희 2010-05-21 22:26 | 삭제

푸들이었군요. 그래도 동자련에 구조 되었으니 푸순이는 로또에 당첨된거지요. 푸순아 축하해. 곧 보러 가마~~~


누리맘 2010-05-22 11:21 | 삭제

푸들이었어.. 어떻게 감정이 있으면 아니 조금의 이성만 있어도 저렇게 방치할 수가 있는지 죽었다 깨나도 이해도 용서도 못할 인간들.. 그나저나 윤팀장님 핑계김에 데또를 즐기신게 아닌지? ㅋㅋ 궁금 궁금


깽이마리 2010-05-22 20:29 | 삭제

고생하셨네요... 인석... 이제 이름도 생기고...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죠...


이경숙 2010-05-24 12:46 | 삭제

에효~...행당동 입성을 축하합니다...이제라도 ...사랑...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윤팀장님...수고 많으셨어요...


제임스 2010-06-02 20:58 | 삭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에고 주인이 있는데도 어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