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동물보호, 동물복지 정체성이 흔들리는 일입니다.

사랑방

동물보호, 동물복지 정체성이 흔들리는 일입니다.

  •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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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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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관련단체, 수의관련단체, 그리고 학회라고 이름 걸은 곳들..그들 단체 거의 대부분은 하나같이 정관에 '동물보호 또는 동물복지'를 삽입하였습니다.

그 시기는 동물보호법 개정 전후입니다. 무슨 이유에서 그때 즈음인지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세요.

그들 중 몇몇은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동물복지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을 지켜보면 정말 답답하군요. 허긴 개번식 50년을 한 자신이 동물보호가라고,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동물단체가 있는 것이라며 동물단체 대표에게 호통치는 사람도 있습니다.(허긴 맞지 않나요? 처음에 유기견 문제로 단체들이 하나둘 모였으니) 이런 개가 웃을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물단체나 커뮤니티들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동물보호 정착을 위해 처절하게 활동하고 있을 때에 그들중 일부 뜻있는 개인의 참여 외, 형식적인 동물보호 캠페인 또는 자신들 영역 확장의 동물복지연구 몇개 들고 나와 다된 밥상에 숟가락 들고 이런 정체성도 없는 동물 복지를 한다고 하고, 또 그들이 전문가네 학자네 하고 그걸 지렛대 삼아 정책이랍시고 나오는 이 현실은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그래도 믿고 싶은 것은,...애견번식사업에 힘을 실어준  그 토론회에서 반대하는 주장을 했으리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그 잘난 분들! 동물단체들과 공개 토론이라도 한번 해보십시요! 

누구처럼 개 50년 장사해먹었으니 내가 동물보호가다라는 이런 식의 태도는 빼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