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게 되었는데요.유기견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내용은 시골 낚시터에 유기견이 나타나 슈퍼 아저씨가 데리고 있다가 아이들이 키운다하여 키우라고 줬는데 유기견(흰둥이)을 데려간 아이의집에 같이사는 하이옌이 개털알레르기가 있어 다른집으로 보내졌습니다. 그집에서도 개를 데리고 있으려 했으니 사람을 물기도 했고,흰둥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지게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주인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당한다는 얘기를 듣고 흰둥이를 구출하기로 하고 간신히 구출한후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치료비가 15만원이 든다고 하였고,아이들이 저금통을 깼지만 5만원정도 밖에 되지않아 돈을 더 가지고 올테니 꼭 유기견 아이 치료해 달라고 의사선생님께 부탁을 하고 병원에서 나옵니다.
흰둥이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어른들께 1000원에 팔아 치료비를 마련하여 흰둥이는 건강해졌고 아이들은 흰둥이를 키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흰둥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고 아이들은 울면서 흰둥이를 개주인에게 돌려줄수 없다고 하자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가족과 함께 있어야 행복한거란다."라는 말씀을 들은 아이들은 흰둥이를 주인에게 돌려주기고 하였고 개주인에게 전화를 하여 개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났습니다.
요즘같이 크리스마스땐 어려운 이웃돕는 얘기만 나왔었는데 유기견에 대한 얘기도 나와 나름 따뜻하고 의미있고 교훈을 주는 드라마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산 크리스마스 카드로 마음을 담아 글을 써서 가족들에 주어 가족의 소중함,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 내용이였다 생각했습니다.요즘은 거의 문자를 보내잖아요.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교훈도있고..
드라마에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은 나쁘다..개를 왜 버리냐..그리고 안락사를 왜 하느냐.."는 대사가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뭔가를 느끼게 하더군요.
어린아이들은 아픈 개를 위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치료도 해주고 돌봐주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그렇지 안잖아요.물론 개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지만.. 어렸을때의 맑고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사라지면서 감정들이 메말라지잖아요.
드라마,영화등 유기견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뤄서 개를 버리는 사람,잃어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유기견에 현재 상황이 어떤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
이경숙 2009-12-25 12:54 | 삭제
그러네요...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