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동물복지협회(동물자유연대)는 각 실험기관에 추천하여 위촉된 명단과 소속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나, 이에 대해 강력하고 요구하는 단체들이 있어서 공개 자료를 정리하여 완료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든지 공개가 가능하나 현재까지 공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단체들과, 공개를 요구하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단체들이 있어, 모든 단체가 공개하는 시점에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단체의 공개 전제 조건은, 공개로 인하여 개인 또는 기관이 받게 될 명예훼손과 모욕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우선임을 강조하며, 이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로 그 타당성을 입증할 법률적 검토서를 첨부하여 보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전면 공개 이전에 요약내용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우리 단체는 2009년 9월 10일 현재 검역원 등록기준으로 65개소에 추천되었으며 추천 위원의 소속과 추천 경위를 요약하여 알려드립니다.
1. 단체 관계인 : 48개소 (73.8%)
* 구성내용 :
- 상근 임직원 및 회원.
-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제도 시행 이전부터 우리 단체 또는 단체 임직원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위원.
- 본 위원회 시행을 계기로 관계를 맺었으나 동물실험에 관계되지 않으며 본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는 위원
: 수의사 회원 3명. 동물실험에 직간접적인 관계 정회원 2명외,
전원 동물실험 또는 대체실험학회와 관계하지 않는 직업 종사자
2. 본 위원회 시행을 계기로 추천하게 된 위원 : 8개소/8명 (12.3%)
* 1명은 종교인, 7명이 과학계 종사자로써 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에 긍정적인 견해를 표한 개개인을 직접 만나 면담한 이후 추천.
3. 직접 면담하지는 못했으나 추천된 위원 : 9개소/9명(13.8%)
우리 단체에서 추천할 인력이 없으나, 다른 단체에서도 추천에 대한 대안을 내놓지 않는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검역원 위원리스트에서 랜덤 발췌하거나 기관 내정자를 추천한 위원.
민수홍 2009-09-28 22:07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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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이마리 2009-09-28 23:18 | 삭제
말만 앞장서서 공개하라고 한 단체는 어찌할 것인지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하지 않나요?
남의 단체에 와서 공개하라!만 외치지 말고요... 다 똑같이 동시에 공개하는 방법이 당연하네요.
쿠키 2009-09-29 02:38 | 삭제
저 개인적으로는 공개 적극 찬성합니다. 동자련 회원들을 집단 스트레스에 빠지게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그렇잖아도 할말 많았습니다. 공개하는 이상 위원 검증 반드시 하겠습니다.
공개하고 나서 위원 검증을 안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개백정(?)들을 대거 포진해놓은 것을 다 들여다 보고도 아무말 없이 지나가는 것 만큼 멍청한 짓 있나요? 우리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하던 어떤 분이 동물실험자들을 개백정에 비유했더군요.
동물단체가 어떻게 개백정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반드시 검증해야죠.
전경옥국장의 경우 여러곳을 추천했는데도 다 탈락했네요.
그중에서도 특히 한 예를 들면, 우리가 다 아는, 황구라박사님 연구실에서도 추천의뢰가 왔었죠.
그곳에서 여러 단체에 공문을 보낸 줄 알고 우린 추천 안했어요.
그런데 몇달 후 연락이 왔더군요.
다른 단체에도 공문을 보냈을터이니 거기서 하라고 우린 안한다고 했는데
그쪽에서 말하길 우리에게만 공문보냈다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전경옥국장 추천했어요. 게다가 거긴 동물단체로써는 요주의 감시대상 아니겠어요?
그랬더니만 세상에...
이번에 보니 전국장이 아니라 동물실험학회 임원 교수님이 되셨더라고요.
그 바쁘신 교수님께서 11곳이나 위원을 하시면서 우째 거기까지 가시게 되었을까요?
전국장은 왜 탈락했을까요?
제 실수죠 뭐.
석사에게 박사랑 맞짱뜨라고 전장에 내보냈으니.
네..네..패배 인정.
하지만 이제부터 저도 하나하나 검증해야 겠어요.
교수, 박사 지상주의에 빠진 위원 추천의 행태는 혹시 없었는지,
동물단체활동가는 위원회에서 말도 한마디 못하는 쪼다로 찍어놓고
실험관계자들 추천이 정당하다는 이 그지같은 행태까지 다 드러내봅시다.
아~ 이건 하나의 샘플이에요.
그리고 그동안 추천 안하거나 못할 수 밖에 없던 곳들. 이 부분도 집고 넘어갈겁니다.
이번 법 만들어 놓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그동안 무얼했는지도 따져봅시다.
아~ 물론 사정 있었죠.
근데 그 분들 사정은 사정이고, 우린 사정 없어서 허덕대며 했을까요?
다 집어봅시다.
아니,... 일을 제대로 했네 못했네도 서로 사전에 원만한 대화나 있었어야지...
뭐 하다못해 전쟁도 사전 통고하고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이건 뭐.... 자다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공개와 위원 검증, 아주 기다려 집니다.
쿠키 2009-09-29 02:38 | 삭제
아..지금 보니 100여개를 추천한 A단체에서 위원 명단을 공개했네요.
하지만 그런 공개는 무의미합니다. 그 정도는 공개요청을 한 단체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생학방에서 시작한 공개 요구의 핵심은, 본문을 아무리 살펴봐도,
"동물보호단체가 추천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의 외부위원에 대한 신상명세도 공개되어야 합니다. 전국 300여개의 실험시설에 각 동물보호단체가 추천한 동물실험윤리위원이 어떤 분인지, 또 그 소속과 연락처 등을 현재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중략) 무엇보다도 동물보호단체는, 누구인지, 왜 그런 분이 추천되었는지, 단체회원은 물론 공중의 이해를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보의 공개를 꺼리는 시민단체는 사회적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위원 추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
이 부분이 되겠네요..
A단체께서는 보다 더 투명하고 확실하게 공개해주세요. 중복 추천이 문제가 아니라 추천한 동물실험윤리위원이 어떤 분인지, 그 소속과 왜 그런 분이 추천되었는지, 공중의 이해를 얻을 자료를 올려주세요.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못올리시면 저희 처럼 어떤어떤 상황이 되면 올리겠다는 약속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이런 전쟁을 치루고 그런 식으로 넘기면 요구하신 분들께서 민망하지요.
자칫 저희처럼 도마에 오를 수있어요. 미리 걱정되네요.
쿠키 2009-09-29 02:39 | 삭제
미리 고지하는데,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익명으로 쓰레기같은 댓글들이 붙으면 다 지울겁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
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2번, 3번에 해당하는 위원들을 회원가입서라도 받아놓을걸... 그럼 회원이라고 하면 되는데....
이런 영악한 생각을 못하고..정회원 조차도 그 소속을 직장을 써서 내다니...
나도야간다 2009-09-29 08:05 | 삭제
회원가입서 받지 그러셨어요. 회원인지 아닌지 알게 뭐야 그것도 투명성 요구 해야 하나? 그리고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쓰레기 댓글 아니예요 신원을 대략 알 수 있는 댓글임
나도야간다 2009-09-29 22:50 | 삭제
검증 운운한 사람들의 의도가 드디어 드러나는 군요.
아자아자 2009-10-01 12:43 | 삭제
의혹적 글쓰기의 천재들 많이 당했다더니 고대로 배워서 토해내네요 점입가경
아자아자 2009-10-01 12:47 | 삭제
점입가경(漸入佳境) :가면 갈수록 경치(景致)가 아름다와진다는 뜻으로,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지경(地境)으로 돌아가는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로 쓰인다고 하네요. 출처는 사기(史記) ...?
아자아자 2009-10-01 12:59 | 삭제
아 이해력 부족의 사람들을 위한 조언. 의혹적 글쓰기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어떤 이야기를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림으로써 객관적 검증에 의한 인지가 아닌 감정적 동조를 일으키기 쉬운 대중이 그것을 사실로 믿도록 만드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 제목을 선정적으로 쓰고 내용은 전혀 다르게 쓰는 글쓰기도 포함되죠. 일명 카더라 통신. 동자련이 카더라 카더라....나이스 샷~
쿠키 2009-10-04 14:14 | 삭제
왜 먼저 공개하지 못하고 우리가 이 정도 해놓으니 뒤늦게 대충 비슷한 모양새 꾸려 적당히 그럴 듯한 단장으로 선보이는게... 뭘 위해 공개했는지.....
이런 생각에 이르르니,
정말 검증을 하기 위해 논쟁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누구의 권고대로 그냥 웃는게 나을 듯하다는 결론에 도달되는 것 같네요...
중간에서 2009-10-05 11:58 | 삭제
아직도 공개를 안 하셨네요. 실험윤리제도의 투명성을 먼저 고려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단체장이 많은 실험소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을 먼저 고려하시는 건가요? 실험윤리제도 성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옳습니다.
김희정 2009-10-05 13:19 | 삭제
공개 요구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 각 단체가 공개를 하는 이유와 공개의 의미가 함께 논의되어 합의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개 여부를 반대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처럼 압박 방식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단체간 예도 아닐뿐더러 공개의 효과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또 형식적으로만 공개하고 위원 소속에 대해 불명확하게 하면 공개의 의미도 없습니다. 소속에 대해 서로 논쟁이 되는 것을 제대로 못하게 차단하면 그건 형식에 그친, 안하느니만 못한 공개가 될것입니다.
근데...요즘 돌아가는 판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공개를 해서 얻는 효과가 무엇지 알맹이가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