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고슴도치 '아리'에요.
아리는 폭군이랍니다...
노트북을 하고 있음 삐쳐서 쳐다보지도 않고...심하면 밤새 테러를 하죠.
한번을 테러를 일으킨 벌로.. 철장안에 가뒸더니... ㅋㅋㅋ 철장이 다 부셔질정도로 흔들어대며... 일어나서 꺼내줄때까지 괴롭히는건 물론이고..밤 11시 이후에는 날마다 취침시간을 정해줘서...정해진 취침시간에 안자면 ...전 다음날 대청소를 각오해야하죠 ㅋㅋㅋ 입맛은 얼마나 고급이신지...유기농사료가 아니면 절대 안먹고 뻐팅기죠.....혼날땐 눈을 땡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그래도...밤에 실수 하면 옆에 와서 씻겨달라고....아침이면 ....나가지말고 자기랑 놀자고......애교 부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쉽게 화를 낼수가 없답니다..ㅋㅋ
ㅋㅋ참고로 아리는 남자 보는 눈이 매우 높답니다.실제 병원가서도 ...
선생님이 누구시냐에 따라...행동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번 입양동물의날 행사에 아리를 데려갈까 고민중인데 그때 발치하고 골골대며 죽만 먹고 있을거 같아...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 ^^ 흠......학교에서보면 주변사람들들은..따스한 봄날이지만 ...저는 24년동안 차디찬 시베리아라서.....입양동물의 날 행사에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
정재경 2009-04-30 08:22 | 삭제
오마..이뽀라..~^^ 입이 고급이시라..^^ ㅋㅋㅋ 시베리아 타파를 위해서라도..입양 동물의 날 행사에 꼭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누가 아나요? 봄날이 기다리실지..캬캬캬캬캬캬..`^^
이경숙 2009-05-01 18:43 | 삭제
한이씨 안녕? ㅎ~...아리...넘 예쁘네요...ㅎ~
이경미 2009-05-01 19:11 | 삭제
취침시간 정해주고, 그 시간에 반드시 자도록 한다는 부분에서 숨이 꺽꺽 넘어가네요...어쩜 고슴도치가 저리 귀엽고 영특하나요...ㅠㅠ
이경미 2009-05-01 19:14 | 삭제
요즘 고슴도치의 우아함이라는 책을 읽고 있고 있었는데, 왜 이런 제목 붙였나 했더니 사진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그 책은 짜증나서 읽다 던져두었지만 아리는 너무 이쁩니다... 입양의 날에 꼭 참여하셔서 고슴도치에 사육되신 몸을 보여주세요..^^
김한이 2009-05-04 11:15 | 삭제
이번 입양의날 행사에 갈수있다면 아리를 데려갈까해요...ㅋㅋㅋ 물론 야행성동물인 아리에게는 달밤의 체조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