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방금 언니집 방실이가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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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언니집 방실이가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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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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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1시에 안구가 빠져 봉합 수술 받고 와서도 신장 수치가 떨어지지 않더니,  어제  부터 물 한모금도 못 먹어 수액 맞고 새벽에 다시 호흡이 거칠어 산소호흡기 사용하고 왔다고 했는데..... 조금전 언니 품에서 별이 되어 떠났다는 언니의 우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아프네요.보내주신 관심에 감사 드리고, 언니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저도 눈물이 막 나네요. 태어날때 부터 허약해 2달 못넘기단고,분양한 병원에서 다른강아지로 바꿔준다고 했는데도 언니가 몇번의 수술을 하면서 13년 기른아이인데.....ㅠㅠ




댓글


이경숙 2009-03-25 11:04 | 삭제

ㅠㅠ....방실.....ㅠㅠ.......김정숙님....언니 많이 위로해드리세요...ㅠㅠ


홍현신 2009-03-25 13:56 | 삭제

ㅠㅠ 아이고... 아이들 보내는 건 들을 때마다 맘이 저미고... 기억이 살아나고...
뭐라 위로를 드릴수 없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라고.. 너무 오랫동안 힘들어 하시지 말라고.. 자꾸 자책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랬듯이...ㅜㅜ
너무 힘들지 않으실만큼만 힘들어하시고 기운 차리시길 ...
이제 방실이도 편안할 수 있게 .....


박성희 2009-03-25 23:21 | 삭제

에고 정말 맘 아프시겠어요 ㅠㅠ 방실이 이젠 아프지 않고 편안할 꺼에요. 방실이의 명복을 빕니다.


깽이마리 2009-03-25 12:34 | 삭제

대신할 수 있는 건 없을거에요...
13년이라는 시간이라는 것은...
언니분께서 맘 편히 우셨으면 좋겠어요... 제대로 울지도 못하면 그것이 더 응어리가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방실이.. 이젠 더이상 아픔없이 행복할거에요... ㅜ.ㅜ


김정숙 2009-03-25 12:46 | 삭제

화장장에서 지금 화장중이라고 언니는 너무 울어 통화 못하고 조카와 통화만 했네요.저도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정재경 2009-03-25 14:38 | 삭제

에고..그맘 알죠. 어디를 가든 그 모습이 떠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것 같고, 잡힐것만 같고..아직도 울 강아지 그놈아..보고 싶은데. 그냥 그럴때는 우셔야 합니다용. 많이 울다보면..맘이 진정될 듯. 억지로 뭔가를 하는것보단, 그냥 그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시는게 약인것 같아요. 많이 맘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방실이 무쟈게 행복했을겁니다. 13년이 사람으로 보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셨을듯..우리아가는 겨우 2년살고 제 곁을 떠나서..매일 매일 보고 싶네요..맘속에 항시 같이 있을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으실 겁니다..저도 그랬거든요..T.T 방실이..강아지 천국에서, 니 엄마 보고 있제? 꿈속에 나와서 엄마 위로해드리거라..얼마나 니가 보고 싶것냐..~ 에공..~


김정숙 2009-03-25 14:48 | 삭제

납골당에 두고 왔다네요...어제 밤새 언니가 품에 앉고 있었다는데,....엄마품에 안겨서 생을 마감한게 그나마 불행중 다행입니다


민수홍 2009-03-25 18:44 | 삭제

삼가조례 명복을 빕니다.
평안한 영면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