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양이 화형식'10대남녀-처벌수위 놓고 격론

사랑방

'고양이 화형식'10대남녀-처벌수위 놓고 격론

  • 허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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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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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대 남녀 한 쌍이 살아있는 고양이에 불을 붙여 학대한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인터넷에서는 이들을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지배적이지만 일부 지나치다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17살 청년과 18살 소녀가 지난해 10월 뉴욕의 한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산 고양이에 불을 붙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양이에 바베큐용 액체연료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중화상을 입은 고양이는 이튿날 아침 간신히 숨만 헐떡이는 채로 발견돼 곧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저히 회복할 기미가 없어 결국 안락사됐다.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누가 고양이를 해쳤는지 정밀 조사에 나섰고 결국 10대 2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이들은 방화와 강도,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각각 최고 25년행의 금고형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10대가 죄의식 없이 동물을 무차별로 학대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네티즌들은 특히 유명 커뮤니티 등에 모여 용의자득에게 어떤 벌을 내려야할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인터넷 아이디 'steven'등 수십명의 네티즌들은 "이렇게 잔악한 방법으로 동물을 살해하다니 종신형을 처애햐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아이디'puppy3'등은 "무시무시한 사건이지만 그렇다고 종신형이라뇨.인간은 재미를 위해 동물을 매일 죽인답니다.인간과 가까운 동물이라고 더 무거운 벌을 내리자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네요"라고 반박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tok&arcid=0921233831&code=41191111&cp=nv1




댓글


이경숙 2009-03-25 11:02 | 삭제

세상이...우짤라꼬...ㅠㅠ


정재경 2009-03-25 14:33 | 삭제

에공..불쌍한 고양이 어쩌누..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똑같이 불에 태워져 봐야 정신차리지..아무리 10대하지만..호르몬이 문제였던가? 아니면..비디오게임? 폭력영화? 이런..가슴 무쟈게 아프넹..~ --;;


길지연 2009-03-28 02:40 | 삭제

이런 기사 보면 정말 열불나요. 죄를 전혀 못 뉘우치는 인간도 잇어서 정말 똑같은 형벌을 주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