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다롱이가 오늘 새벽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방

다롱이가 오늘 새벽 별이 되었습니다..

  • 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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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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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사무실 계순 할머니께서....

잠든 모습 그대로 별이 된 다롱이를 발견하셨습니다..

노환이라고...천수를 누리다 편하게 갔으니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005년 우리 품으로 들어와 4년을 함께 한 다롱이..

푸들할배 다롱아...

딱딱한 사료도,간식도 아작아작 잘도 먹던 모습과

안아달라 시도때도 없이 무릎으로 올라오던 모습...

햇빛 좋은날은 눈을 지긋이 감고  일광욕을 즐기던 모습..

노익장으로 젊은견들을 응징하던 모습까지..

하나하나 잊지 않고 다 기억할게..

잘 가 다롱할배...

 

다롱이는 오늘 오후에 아롱이천국에서 화장을 할 것입니다..

 

 

 

 




댓글


정재경 2009-03-09 10:39 | 삭제

오..다롱이..강아지 천국에서 부디 편안하길..햇빛에서 일광욕하고..다롱이 보지 못했지만, 너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맘속에서 그릴 수 있겠다..아름다운 별이 된 다롱이에게...


김해리 2009-03-10 00:39 | 삭제

다롱아 안녕...


쭌이누나 2009-03-09 21:36 | 삭제

다롱아 하늘에서는 편히쉬고 이쁘고 가장빛나는별로 다시 태어나서 하늘에서 우리지켜줘


다롱언니 2009-03-09 20:39 | 삭제

다롱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오늘은 여러번 들르게 됩니다.
너무 안타깝고 다롱이가 생각납니다.... 착하고 귀엽고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는 푸들이었는데, 저도 형편이 안되어 많이 해주지 못한게 안타까워 미안합니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제 자신이 미워지고... 다롱이가 하늘로 잘 갔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엔 부잣집의 사람으로 태어나서 걱정되지 않은 삶을 살으렴....
다롱이 유골함을 가지고 버스에서. 집에서 한번씩 눈이 빨개집니다...


홍현신 2009-03-09 18:22 | 삭제

다롱아.. 다시 만나..


깽이마리 2009-03-09 17:27 | 삭제

다롱이... 아주 행복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나름... 괜찮았을거에요...
이제는 하늘에서 편안하길...


최현미 2009-03-09 15:24 | 삭제

다롱아..잘 가..편히 쉬렴..


이경숙 2009-03-09 14:43 | 삭제

ㅠㅠ......다롱아.........ㅠㅠ..... 늘 ...품을 그리워하며...안아달라 보채던 네 모습이...ㅠㅠ...다롱언니 강은정님...엄청 우시겠네요...다롱아...편안하렴...ㅠㅠ


이현숙 2009-03-09 14:37 | 삭제

다롱아..더 좋은 곳으로 가 편안히 쉬렴...그동안 사랑으로 돌봐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미니 2009-03-09 12:53 | 삭제

언제나 착한눈빛으로 바라봐주던 다롱이였는데.ㅠㅠ 그간 잘돌봐주셨던 모든분들과 간사님과 닉네임을 다롱언니라고 불릴정도로 했던 강은정님도 고맙습니다. 편히잠들길...


신순영 2009-03-09 12:19 | 삭제

편안하게 잘 가길....


밍키오빠 2009-03-09 23:55 | 삭제

다롱아 .. 편히 쉬렴 ...


박성희 2009-03-09 13:11 | 삭제

다롱아 너를 위해 눈물 한 방울 흘렸단다. 사람의 정을 너무도 원했던 너 였는데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해 정말 미안했어.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다롱언니가 함께 해 주니 정말 다행이구나. 다롱할배 이젠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길......


홍현진 2009-03-09 11:35 | 삭제

다롱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길..


쿠키 2009-03-09 11:35 | 삭제

죽음 앞에서는 항상 회한이 많은 것이겠지만, 이 녀석을 주검을 보며 안타까었던 것은, 이렇게 나이 많은 아이들이 안정되고 조용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사정이 안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젊은 아이들과 섞여서 늘 복잡하게 살아야 했으니....
노령견을 입양하는 호스피스활동 같은 것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우리단체에 바람직한 분이 계시긴 하네요. 울 이옥경이사님은 늘 연로하신 분들만 데려가서 생의 마지막을 지켜주며 매번 하늘로 보내는 아픔을 반복하고 있으니... 그 아픔도 우리의 몫으로 생각하고 피하지 말고 이런 일들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민수홍 2009-03-09 11:17 | 삭제

삼가 조례 명복을 빕니다.
평화로운 영면이 되시길.


쿠키 2009-03-09 10:58 | 삭제

인천에서... 성은자여사님이 구조한 후, "따뜻하게 보듬어줄 것이라 믿을 수 있는 곳은 회장님 밖에 없어요... 그저.. 그냥... 따뜻하게..사랑으로..더 바랄거 없습니다. 그렇게 돌봐주시다가 입양할 사람 찾다 찾다 없으면 편하게 보듬고 안락사시켜주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따뜻하게,사랑으로 품어주며 보내는 것이면 됩니다...."하시며 저에게 안겨준 다롱이는 피부병과 오랜 떠돌이 신세로 인해 망가진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 손을 거쳐 함선혜님께서 정성으로 돌봐주셔서 회복된 후 다시 우리 사무실에 안긴 다롱이...
정말 성은자여사님의 바램대로 저희가 따뜻하게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는지, 그저 이젠 일상화된 생활로만 대하지는 않았었는지, 우리 다롱이의 죽음을 보며 다른 녀석들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됩니다...
강은정회원님이 추운 겨울만이라도 데려가서 돌봐주겠다 하시며 데려갔었는데, 이제 토요일에 사무실에 데려다 놓으신 후 그 다음날 다롱이가 눈을 감은 것은, 그래도 자기를 4년 동안 돌봐준 곳에서 눈을 감겠다는 의지였는지, 다시 한번 다롱이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족으로 4년을 함께 살아온 다롱이..
그래..우리에게 사랑과, 우리가 있어야 하는 의미를 알려준 네가 가는 마지막, 우리는 너에게 아롱이천국에서 자그마한 예우를 지키며 우리 가슴을 달래련다... 고마웠다...


정유희 2009-03-13 06:49 | 삭제

다롱아, 좋은 곳에 가서도 지구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있는 친구들을 위해 응원기도 해다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