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어제

사랑방

어제

  • 류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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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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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 느즈막히 집을 나서 가는데 길 한켠에 심란한 표정(?)의 시추가 있더군요. 이리저리 오락가락 하며... 고질병 도져  아는척 하며 쓰다듬으며 근처 가게에 얘 그집 개에요? 묻는데 아니라더군요.

깨끗한게 딱 봐도 막 나온 놈이고... 참견하는 아줌마는 그냥 길에 두면 개들은 집 찾아 간데나... 말도 안돼. 이동네 저 위부터 철거 들어가 철거개가 요즘 등장하고 있기에  그 애중 하날까 싶다가도 애가 너무 깨끗하고... 일단 동물 병원 델구 가서  맡겼죠. 가는 길목에 가게들에다간 줏어서 병원에 데려다 주러 간다고 말해두고...

저녁 연락하니 아직 주인 안나타났대고 여기저기 사이트 봐도 시추 찾는 내용 없고 혹시나 싶어 우리 홈피 링크된 강북구 동물보호협회? 암튼 거기 보니 비슷한아이 찾는게 있더군요.

전화해서 사정 이야기 하고 그 여자 병원으로 찾으러 가고... 애 없어지고 반쯤 정신나간 주인 그 애가 있는 그병원 외의 병원은 다 다녔드라고요. 중앙 병원이 젤 가까운데....

그 여자가 찾으러 다닌 병원에서 그 사이트 이야기해 거기 올렸대나...

그 여자가 주인 맞더라고요. 이름표 꼭 하라 강조. 그 골목길 위험하니 함께 나오는거 아니면 밖으로 못나오게 하라 당부 ...

 

근데  그 아이 이름이 토리더라구요..,. 남자 아이

토리랑 전 인연 있나봐요...... 우리 토리 잘 있을라나...

 

그건 그렇고 10살난 푸들 암컷 버려진 아이보니 짠...... 이아인 아무래도 버려진 애 아닐지

 

 

 

 

 




댓글


윤정임 2008-05-23 00:00 | 삭제

휴~ 찾았다니 넘 다행이네요 ^^
토리는 강남희회원님댁에서 호강하며 자~알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셔요 ^^


이경숙 2008-05-24 00:00 | 삭제

정말 ...다행다행~~~~소영님...복받을껴!!!...그나저나...전번 적힌 이름표...우찌그리들 안하는지...


깽이마리 2008-05-25 00:00 | 삭제

그래도 찾았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다니고 있는 안양동물병원 봐도.. 잃어버렸다고 붙여논 종이가 많더라구요.
버려지는 아이들도 많고 잃어버리고 못 찾는 아이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