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에서는 최초로 풀무원 올가에서 동물복지형 축산물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지만(작년 7월에 우리단체와 협력 조인식을 했지요) 영국의 sainsbury\'s, 맥스&스팬서, 테스코,waitros 등에서는 유기축산(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가 보장됨)/동물복지형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로 자사제품의 신뢰도를 광고하겠지만 이를 또 감시하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CIWF라는 농장동물전문 단체가 수첩형으로 접어 만든 리플렛 캠페인을 하더군요. 각 항목의 동물복지 수준에 점수를 주어 통합적으로 어느 업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 어느 업체는 어디에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별표 표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자료가 사무실에 있어서 여기에는 못올리지만 추후 우리도 캠페인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였습니다. 아마 max&spencer가 동물복지수준이 가장 높았었던듯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옷만 들어와서 뭐 대단한 브랜드인냥 유통되고 있지만 그냥 우리나라 이마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한데 수준은 조금 더 높은 게 맞긴 한듯...
저희는 시간관계상 sainsbury\'s와 Tesco 매장만 둘러보았는데 매장을 쭉 돌아보면서 사진 찍을 만한 제품들은 사진 찍기 좋은 위치로 고정시켜놓은 후 한꺼번에 후다닥 사진을 찍었습니다. ^^
역시 매장 매니저들의 항의가 있었겠죠? 그런데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 매장은 뭐 난리난듯하며 필름 내놓으라며 제어하지만(T업체에서 일반축산물 판매장 촬영하다가 실제 경험했어요) 이 사람들은 한동안 그냥 두고 있다가 이 정도는 참을만 했다 싶은 때에 와서 조용히 제어시키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신사적으로 중단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