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가 길에서 어미를 잃고 혼자 헤매는 어린 냥이를 발견했답니다.
너무 어리고 조그만 녀석이 길 곳 모르고 두리번 거리길래,
\"이리 와, 이리 와~ (속으론 오지마라..오지마라..했답니다. ㅜㅜ) \" 불렀더니 뽈뽈뽈..다가 오더랍니다.
그 친구의 집은 마당도 있고 몽이 두 녀석을 키우는데, 그 중 진돗개가 냥이를 보더니 이빨을 들이대며 난리도 아니더래요.
그래서 또 친구의 집에 잠시 맡겼는데 그 집에선 부모님이 또 반대...십수년을 키우던 몽이가 바로 얼마 전 하늘나라로 갔는데, 아직 새 생명을 받아 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 되셨나 봅니다.
노란 줄무늬의 여자 고양이래요. 손바닥보다 조금 큰 녀석인데 접종 시키려고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8주 정도 된 것 같다며 다음 주 정도에 접종 가능하겠다고 했답니다.
접종은 저랑 후배랑 함께 시키려구요.
이 녀석..어디 좋은 가족 없을까요?
그리고 관리자님, 정말 죄송한 부탁입니다만, 이 녀석도 입양공고 가능할까요? ㅠㅠ 너무 어린 녀석이라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아직 너무 아가라서..공개적인 공고보다, 어디 알만한 곳으로 가는 게 제일 좋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냥이네 회원 분 계시면, 이 글 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