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아침 출근길에 동물병원 셔터에 묶어 놓은 3개월령 시츄입니다. 닫힌 셔터 문에 꽁꽁 묶어서 동굴집까지 같이 갖다 놓은 걸 보면 버린 것 맞지요? 첨엔 못 보고 지나갔는데 절 보고 짖네요. 쳐다보면 퍼져 눕고 지나가려면 짖고..ㅠㅠ ]
남아고 똥꼬 발랄합니다. 눈이랑 귀 똥꼬 대강 훑어 보았는데 건강에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일단 회사로 데려와서 박스에 넣어놓고 물부터 줬는데 얼마나 목이 말랐는지 화장실로 막 뛰가 바닥에 물을 먹으려고 했답니다. 저렇게 목 말라 하는 걸 보면 새벽즈음에 몰래 묶어 놓고 갔나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