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나쁜 경찰 시키들

사랑방

나쁜 경찰 시키들

  • 류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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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0.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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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한마리가 우리 동네  차도 정 가운데를  지나고 차가 빵빵거리길래 나갔습니다. 이녀석 절대로 인도로 안가고 중앙선(노란선)을 꼬리를 추욱 내리고 천천히 걷습니다. 위험하다 싶어 잡을 양으로 쫒아나가   인도를 따라가며 불렀습니다.

차가 빵빵대고 운전자가 욕하고  경찰차가 백구의 맞은편에서 오고 제가 죽어라 잡아달라고 소리쳤는데 힐끗보고 두대나  그냥 지납니다.-.-  지들이 할 일 아냐 그거?

아이는 언덕을 넘다가 결국 큰차에 밀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계속 따르다가 겨우 근처까지 왔는데 손도 못대게 하더군요 녀석은 미친듯이 질주 반대 차선을 건너고 제가 소리질러 사고는 면했는데 이녀석 더 위험한 드림랜드 앞길로 나가길래 일단 뒤쳐져서  쫒아보니 차도로는 안 들어가고 길을 따라 가지 뭡니까 . 거기는 사람이 안다니는 길... 거의... 일단 사고는 안난거 같고 더 따라도 안되겠다 싶어 돌아 왔는데 녀석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동네에 나타났다는데 아주 많이 마른 암컷 입니다....  사람을 너무 겁내는게 분명해요. 차도로 다닐망정  인도로 안 들어섭니다...... 방금도 또 가룬데 길로 다시 올라와...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잡혀야 뭐 방법을 찾지.... 큰개는 그나마 위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