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 관광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달 20일까지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 일대에서 무단으로 야생열매류를 채취해 가져가거나 희귀수목을 밀반출하는 등의 자연훼손 행위에 대해 단풍철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 혔다.

이번 특별단속기간에는 국립공원내 흡연,지정장소외 취사,야영,쓰 레기 불법투기 등 일반적인 불법행위는 물론 희귀수목 불법 채취 와 밀반출 행위,야생동물의 주요 먹이인 도토리 등 각종 야생열매 류 채취와 반출 등 자연훼손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특히 공원 측은 \"등산 및 단풍 행락객들이 예사로 생각하는 도토 리 등 각종 야생 열매류,희귀 수목 등을 채취,반출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에 처해질 수 있다\"며 단풍 행락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한편 지리산 일대 단풍은 현재 천왕봉,노고단 등 고지대에서부터 서서히 물들어 현재 7부능선까지 내려온 상태로 오는 20일 이후 피아골,대원사계곡,뱀사골 등지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지리산공 원관리사무소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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