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졸려서.. 간단히...^^
검정색 시추(?) 조그만 녀석 목욕시켰습니다..어디서 사랑받다 왔는지.. 넘넘 앵기는데.. 오줌에 배 부분이 쩔어있길래.. 목욕하고.. 내내 안고 다녔습니다..
무지 말랐더라구요..털이 너무 풍부(?)해서 몰랐었는데.. ㅜ.ㅠ 발톱은 왜그리 긴지..
내내 쫓아다니며 사랑의 눈길을 쏘시는데 넘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한녀석 더 씻겼구요
씻기구 목에 \'우주\'라고 씌어있는 목걸이 채웠습니다.
약욕을 해야할 것 같았는데.. 전 약욕을 못해서요.. 그녀석 안 씻기려 했는데.. 할머니가 무조건 이녀석 목욕해야한다시며 안고 싱크대에 넣는 바람에 씻기긴 했습니다만.. 영 찝찝합니다..
녀석 엉덩이랑 꼬리부분에 긁어서 상처가 있던데.. 목욕샴푸가 얼마나 따가웠을꼬.. ㅜ.ㅠ
그리고 토리군..이름불러주며 이쁘다 했더니.. 내내 안기겠다고 하네요.. 전 정말로 토리가 이뿌다기 보다는.. 토리가 넘 무서워서(물릴까봐 ㅜ.ㅠ) 아부떤거였는데.. 여튼 무거운녀석 하루종일 무릎에 올려놨었습니다..
근데 이녀석 왜이렇게 토토에게 시비를 거는지..
책상밑에서 우아하게 잠만자는 토토에게 의자에서 내려가기만 하면 아주 생 난리를 치네요.. 어휴..
쥬디쪽의 아이들은 만지지도 못했구(시츄 이외의 강쥐 아직까진 무섭습니다ㅜㅠ)
하늘이랑 쁘띠 밥이랑 물이 없어서 주로 들어갔다가
하늘이가 꼬리 살랑살랑 흔들길래 이뿌다 만졌더니
물려고 해서 넘 놀랐습니다.. 무서븐 녀석 ㅜ.ㅠ
글고 쪼만한 말티녀석.
어찌나 나대시는지..ㅋㅋ
마킹도 심하고, 짓음도 심하고, 질투도 많고,, 여튼 나대십니다..^^
간식 주다가 댕이가 없어서 넘 놀랬엇는데
댕아~~~~~~하고 두어번 부르니, 2층에서 내려오십니다.
2층 올라갔더니.. 방으로 들어가는문 열려있고.. 떵이랑 오줌이랑 싸시고 좋다고 주무셨나봅니다..
댕이녀석 애교가 넘치십니다..
장난꾸러기같이 생겨가지구..ㅋㅋㅋ
여튼.. 오늘의 첫 봉사는 이랬네요..
참.. 제가 냉장고에 있던 아이스크림 다 퍼먹었습니다.ㅋㅋ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