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도자료] 영화 더 코브'의 세계적 돌고래 활동가 릭 오베리 방한

보도자료

[보도자료] 영화 더 코브'의 세계적 돌고래 활동가 릭 오베리 방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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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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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코브]의 세계 최고 돌고래 활동가 릭 오베리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5 8일부터 11일까지 세계적인 돌고래 전문가이자, 활동가인 릭 오베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는 최근 서울대공원 및 제주 퍼시픽 아일랜드 등의 수족관에 갇혀 쇼를 하고 있는 돌고래들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이슈화하고 있는 동물자유연대의 초청으로 어렵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방문 기간 동안, 5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공원 돌고래 쇼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동물자유연대 주최의 [전시 돌고래의 안전 방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돌고래 방생에 필요한 자활 훈련의 기술적인 이슈 및 이와 관련한 내용을 질답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날인 5 10일은 제주 퍼시픽랜드와 돌고래 서식지 그리고 방사 훈련 예정지 등을 돌아보고, 마지막 날인 5 11일 낮 11시부터 1230분 사이에 광화문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방문 동안 보고 들은 바와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발언하게 된다.

 

 

릭 오베리는 포획 돌고래 산업의 선구자로서60년대 미국에서 방송되어 이후 세계적으로 돌고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킨 유명 티비 시리즈 플리퍼(Flipper)의 수석 조련사까지 역임하였으나, 이후 지난 40여년간을 이에 반대하는 활동으로 보낸 세계적인 해양 포유류 전문가이다.

무엇이 물질적으로도 안락하고 명예도 충분한 세계 최고 돌고래 훈련 전문가자리를 떠나 갇혀있는 돌고래를 풀어주기 위해 소송까지 감수하고 전세계를 돌며 당하고 고생하게 만들었을까? 

그 결정적 역할은 티비 시리즈가 제작되는 동안 조련사로서 가장 정이 들고, 가장 많은 분량을 출연했던 돌고래 캐시의 죽음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돌고래 포획과 훈련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고래들의 상황을 볼 수 있었던 그가 돌고래를 포획하고, 우스운 재주를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후 1970년 첫번째 지구의 날(Earth Day) 돌고래 사육의 잔인성과 사육 돌고래 방생을 주장하는 단체인 돌핀 프로젝트 (The Dolphin Project) 설립하고, 현재까지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미명아래 수 조원의 돈이 오고 가는 돌고래 산업의 실체를 알려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브라질, 컬럼비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에서 총 25마리 이상의 돌고래를 구조/방생한 경력을 갖고 있는 릭 오베리는 현재도 현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전세계를 돌며 돌고래 포획과 관련된 강의나 컨퍼런스를 통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개봉 이래 선댄스 영화제 등에서 총 46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The Cove)]를 통해 일본 타이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포경의 실체와 그 문제점을 알리고 있는 그의 활동이 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현재 2007년 이래 Earth Island Institute 의 해양 포유류 스페셜리스트 및 일본 타이지의 포경에 반대하는 기관인 Save Japan Dolphins Campaign 의 대표

  • 저서 : [Behind the Dolphin Smile] (1989), [To free a Dolphin](2000s)

  • 수상 : Environmental Achievement Award (1991, the United Sates Committee for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

 

담당자 : 심샛별 전략기획국장 (02) 2292-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