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이(모랑이) 입앙 일주일차 입니다:)

오늘 만복이는 3차접종을 맞고 처음으로 걷는산책도 하고 형이랑 산나게 뛰어놀고 뻗어있답니다 !

튼튼체질이라 그런지 주사맞고 늘어지는것도 없고 눈에 다래끼같은게 나긴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직은 괜찮다고 조금 더 지켜보다 커지게되면 방문하라해서 그것말고는 밥도 너무 잘먹고 응아도 너무 잘하고 잘뛰어논답니다 ㅎㅎ

애기강아지는 처음이라 걱정이 이것저것 많았는데 만복이가 생각보다 집에 적응을 너무 잘하고 집에원래있던 또복이랑도 너무 너무 잘놀고 친해져서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들어요 

아직 애기라 배변훈련 걱정이 많았는데 훈련이틀만에 100프로는 아니지만 10번중에9번은 패드에 볼일을 보구 처음에는 사료앞에서 진짜 난리발광을 쳐서 이 식탐을 어쩌나 했었는데 지금은 밥그릇을 들고있어도 앉아서 얌전히 기다리기도 하구 벌써 앉아,손 을 마스터한 똑똑이에요

또복이도 만복이를 가끔 귀찮아할때도 있지만 제가 밥을 먹을땐 저렇게 식탁밑에서 둘이 꼭 붙어서 기다리기도하구 잠을 자기도 하고 둘이 베란다에서 창밖구경도 하고 같이 우당탕탕 뛰어 놀기도하고 터그놀이도 같이한답니당 (또복이가 져주긴하지만)

아기 강아지를 데려온거라 만복이의 엄마인 모아나와 형제들 모둥 모나 모디 도 자꾸만 신경쓰이고 마음이 가더라구요 작지만 엄마견인 모아나에게 결연후원도 신청하게 되었고 만복이와 함께 울산에 유기견후원 카페에가서 유기견후원 강아지옷을 잔뜩 사오게됬어요 만복이는 지금 옷부자랍니다 잠시동안밖에 못입겠지만 ㅋㅋㅋㅋ앞으로 만복이가 클동안에도 주기적으로 구매예정이랍니다! 이렇게 만복이를 데리고 오게되면서 뭔가 더 유기견에 대해 더 알아보게되고 좋은일을 함께하게되니 만복이가 저희집에 온게 만복이보다 저희에게 더 좋은일이 생긴거같고 복덩이가 집에 온 느낌이네요 

이렇게 이쁜 아이를 만나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 모든 관계자분들 넘 감사드리구 모아나를 포함해 이곳에 있는 모든 이쁜 천사들이 모두 좋은곳으로 가면좋겠어요 

다음에도 우리 귀여운 막둥이 만복이 사진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