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쥬가 저희집에 온지 2년이 지났습니다. 엊그제 온 것 같기도 하고 함께한지 10년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볼때마다 새롭게 귀엽고 볼때마다 늘 우리집에 있던 아이 같기도 합니다.
앙쥬의 입양일을 생일로 축하하고 있어요. 올해도 앙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소노펫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앙쥬는 집이 훨씬 더 좋고 나머지 가족들이 더 신났지만 온동네방네 우리 강아지 생일기념 여행 간다고 소문냈어요.
앙쥬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합니다. 화나거나 슬픈일이 있어도 앙쥬 모습만 보면 모두 마음이 누그러지고 평화를 되찾습니다. 작지만 당차고 아직도 남동생은 마음에 안들어서 따라다니며 짖지만 그래도 너무나 사랑스럽니다.
최근에 병원에서 건강검진했는데 비교적 다 건강하고 잇몸 염증이 생겨서 약간 고생했지만 그것도 약 먹고 좋아졌어요.
앞으로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